이날 서경석은 박명수에게 CC(캠퍼스 커플) 체험을 하게 해주겠다며 과거 박명수가 짝사랑했던 정선희를 초대했다.
정선희는 "많은 사람들에 내게 전해줬다. 어떤 분은 (박명수와) 썸을 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명하기 위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정선희를 보며 "귀염성 있다"고 칭찬을 했다. 그는 "조혜련은 그냥 벽이었고, 넌 정말 넘사벽이었다"며 "나는 100% 그 마음을 못보여줬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에게 부탁해 정선희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이에 대해 "'오빠 내가 왜 좋아요?'라고 물었다. 1초도 안 쉬고 '코가 예뻐'라 하더라"면서 "그러고 나서 내가 자기 마음 안 받아줬다고 밥값 90만원 나왔다고 반만 뱉으라고 하는 거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스튜디오에서 MC들이 자신을 비난하자 "그렇다고 내가 받았겠냐. 안 받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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