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태권도장 관장 최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관장은 지난 12일 수업 중 매트를 말아 세워놓고, 그 안에 피해 아동을 거꾸로 넣은 채 10분 넘게 방치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피해아동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장이 이전에도 이 아이를 학대한 사실이 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관장이 범행 장면이 담긴 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영상 복원을 위해 포렌식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한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100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