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레드벨벳 슬기 향한 ‘호의’를 ‘갑질’로 만드는 어그로라니[스경연예연구소]
53,362 459
2024.07.14 20:34
53,362 459

예상치 못한 ‘갑질 논란’ 
타 소속사 매니저 “당연히 할일”
“슬기 선한인성, 가요계서 이미 유명”


jbVtuU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께 실망하게 해 죄송합니다.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습니다”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연습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났다”며 “공항에서 신을 신발의 굽이 높지 않아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챙기지 않은 부주의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슬기가 사과까지 내놔야 했던 사건은 지난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슬기는 K-MEGA 콘서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슬기의 공항 패션 나들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뜻하지 않은 논란과 마주했다.


슬기가 대만 가오슝국제공항에 도착해 여기에서도 일부 팬들로부터 영상으로 모습이 담겼는데,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운동화는 인천국제공항 당시 슬기 옆에 있었던 스태프의 운동화와 같은 모델이었다.


이 때문에 슬기 자신의 편의를 위해 자신의 하이힐과 스태프(매니저)의 운동화를 바꾸어 신었다며 ‘갑질’ 논란이 인 것이다.


koLQxg


슬기가 공연을 앞두고 발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스태프가 직접 운동화를 바꾸어 신기로 제안한 것인데, 이를 ‘갑질’로 볼 수 있느냐는 반론이 이어진 상태다. 슬기 소속사 아닌 타 소속사 관계자들은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매니저로서 꼼꼼함과 배려로 보이고, 프로 정신 마저 느낄 수 있는 배려인데, 과연 이것 을 ‘갑질’ 프레임으로 볼 수 있느냐”며 “슬기의 경우 관계자들에게 예의 바르기로 소문한 가수라 이번 논란에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

여성 아이돌을 맡고 있는 매니저는 “매니저 입장에서 저런 일은 일반적인 일이다. 어느 현장을 가더라도 여성 가수들인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분의 운동화가 없을 때 비일비재하게 운동화를 바꿔준다. 최상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매니저의 일이고 내 운동화를 준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가요계에서도 슬기가 인성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이번 논란을 보고 너무 심한 ‘어그로’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같은 매니저 입장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여성 아이돌 매니저도 “레드벨벳 슬기는 가요계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나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고, 부디 자신의 아이돌들도 슬기만큼만 같아 달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며 “당연히 매니저로서 매니저의 일을 한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성이고, 사이즈가 맞다면 당연히 운동화를 바꿔줬을 것이고, 아니라면 슬리퍼를 사줬을 것”이라며 “다만 공항에 노출되는 장소였으면 일반적인 슬리퍼보다는 어울리는 운동화를 착용하게 했을 것인데, 사진 속 운동화라면 패션과도 이질감이 없어 보이고 나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고 했다.


https://naver.me/GEXRZkXk


목록 스크랩 (0)
댓글 4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남은 2024년 어떻게 채우지? 오늘부터 진짜 걷생 살아야지! 르무통 체험 이벤트! 1611 08.12 50,0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24,6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63,9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24,0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899,1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03,6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53,7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67,3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21,7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4 20.05.17 3,931,6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4 20.04.30 4,476,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36,8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95 기사/뉴스 "차승원 (더)했고, 김선호 (변)했다"…'폭군', 제대로 검은맛 13:19 156
306094 기사/뉴스 [KBO]광복절, 日 시라카와 등판 없다. 일장기는 그대로…시구는 뮤지컬 ‘안중근’ 배우 60 13:14 1,691
306093 기사/뉴스 전도연·지창욱·임지연인데...'리볼버', '하츄핑'에 참패 [종합] 27 13:11 1,452
306092 기사/뉴스 전멸한 구기종목, 특단의 조치 없으면 4년 뒤도 위험하다[올림픽] 8 13:03 696
306091 기사/뉴스 "신입에 10만원 주고 고기 구우라는 회사…다녀야 하나요?" 287 12:48 12,498
306090 기사/뉴스 광복절에 '기미가요' 오페라 편성, KBS "시의성 검토 못한 불찰 깊이 사과" [공식입장](전문) 626 12:44 15,874
306089 기사/뉴스 [사진]경찰 조사 앞둔 BTS 슈가 기다리는 취재진 264 12:29 32,841
306088 기사/뉴스 EBS 서포터 캠페인 10 12:19 1,019
306087 기사/뉴스 “서른 중반, 멋지게 다시 태어날게요”...1기신도시 ‘이곳’ 8만가구 미래도시로 12:02 1,218
306086 기사/뉴스 TV조선도 광복절 독립유공자 후손 특집하는데..송대관·홍지민 출격(‘미스터로또’) 5 11:50 1,992
306085 기사/뉴스 신유빈 선수가 안아줬던 일본의 하야타 히나가 일본 귀국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 15 11:39 3,097
306084 기사/뉴스 ‘흑인 올림픽 영웅’에 분홍색 덧칠…하루만에 훼손된 ‘이탈리아다움’ 벽화 17 11:31 4,020
306083 기사/뉴스 도쿄에서 나오는 항공권 152만원 '훌쩍'…100년만의 대지진 우려에 조기 귀국 나선 중국인 16 11:23 2,975
306082 기사/뉴스 ‘13년째 선행’ 송혜교,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이태준 알린다 160 11:06 14,599
306081 기사/뉴스 박서진 “아버지 여러 명 있다”…노필터 성형 토크 (살림남) 1 10:59 3,309
306080 기사/뉴스 "모텔갔지만 성관계 안해도 불륜"…법원 "투숙·드라이브만으로도 불륜" 18 10:57 3,763
306079 기사/뉴스 [속보] 尹, '국제한반도포럼' 창설 추진…"동맹·우방과 자유 연대" 31 10:53 1,776
306078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남북 실무 '대화협의체' 제안…"어떤 문제든 논의" 36 10:49 1,111
306077 기사/뉴스 [속보] 尹, '北 인권 국제회의·자유인권 펀드' 추진…"참상 알려야" 33 10:45 1,146
306076 기사/뉴스 [화산정보] 2024-08-15 10:00경 이탈리아 에트나에서 화산 분화 6 10:43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