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편과 바람핀 상간녀 직장서 소란…고소당하자 폭행한 50대 집유
7,760 10
2024.07.14 11:56
7,760 10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신헌기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등),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남편과 바람을 핀 50대 여성 B씨에게 "너 죽는다" "직장에 알린다" 등 전화와 문자로 6차례 협박하고, 같은 달 20일 오후 B씨의 직장에 찾아가 직장동료가 보는 앞에서 "상간녀다. 해고시켜라"며 소리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B씨에게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한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같은 해 11월 5일 새벽 부산 사상구 B씨 주거지에 무단으로 들어가 B씨에게 "네가 뭔데 날 고소하냐"며 B씨를 밀치고 걷어차는 등 보복 목적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는다.

또 이를 말리는 B씨의 지인 C씨(40대)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 측은 "23년간 유지하던 혼인 관계를 파탄시킨 B씨에게 순간적인 분노를 표출한 것이지 협박한 게 아니다"며 "비방할 목적이 아닌 불륜을 했다는 사실, 즉 불법행위를 말한 것일 뿐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에게 직장에 불륜사실을 알릴 것처럼 해악을 고지하고 실제로 직장에 찾아가 내밀한 사생활에 관해 폭로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명예훼손의 경우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진실한 사실일 때만 위법성이 조각돼 처벌 대상이 되지 않으나 B씨는 공인도 아니고, 개인적인 배신감 등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각 범행이 남편과 B씨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A씨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https://naver.me/xExbxMX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 웨메 베이스 또 일냈다! NEW #들고다니는파데 <워터 글로우 코팅 밤> 체험 이벤트 558 08.10 45,98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782,3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21,0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581,1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853,8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145,48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03,8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39,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09,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3 20.05.17 3,914,9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4 20.04.30 4,460,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17,0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0934 정보 정신병원의 마음 아픈 현실 14:47 59
2480933 이슈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슈가, 팬덤 "탈퇴해" 화환 시위 VS "불법집회 신고" 대립 14:47 36
2480932 이슈 언제부턴가 동남아 국가에 저자세…SNS서 한국 폄하·조롱 2 14:45 378
2480931 정보 지금 폭염 원인 22 14:43 1,893
2480930 이슈 GS25 두바이 초콜릿 신상.jpg 9 14:43 1,719
2480929 기사/뉴스 KBS, 실무진 반대에도 웃돈 주고 '이승만 다큐' 구매‥"역사 왜곡 포르노" 7 14:42 218
2480928 유머 회식으로 소고기 먹는법....jpg 5 14:39 1,099
2480927 기사/뉴스 2자녀가정 차살때 세금 덜낸다…인구감소지역 주택취득세도 감면 14:39 255
2480926 이슈 에스엠이 만든 첫 영국 보이그룹 8 14:38 887
2480925 이슈 이번 올림픽에서 높이뛰기 5위한 일본선수 직업.jpg 8 14:38 1,362
2480924 이슈 "한국 갈 바엔 일본 갈래"…태국 관광객들 '노 코리아' 77 14:37 2,058
2480923 기사/뉴스 ‘김흥국 제작’ 박정희 다큐, 감독조차 “창피할 정도로 어설프다” 2 14:37 443
2480922 기사/뉴스 방시혁은 과즙을 챙기기보다 슈가를 챙겼어야 했다 [전형화의 직필] 22 14:36 1,265
2480921 이슈 리볼버 홍보 예능중 가장 재밌었던 예능 1 14:36 591
2480920 기사/뉴스 의협 “36주 태아 낙태는 살인행위…수술 의사, 중앙윤리위 징계심의 회부” 14:35 174
2480919 유머 유재석이 진심으로 싫어하는 노래 1위 25 14:34 2,873
2480918 유머 30대에 연애하기 힘든 10가지 이유... 11 14:34 1,645
2480917 유머 사람이 안에 갇혀있는 듯한 진돗개 17 14:33 1,577
2480916 유머 러블리함이 물씬 풍기는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6 14:33 937
2480915 이슈 키큰 남자들의 고충.jpg 18 14:32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