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에서 리아킴은 엄정화를 향해 "댄스 트레이닝이라는 걸 받아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왜 내가 트레이닝이 없었다고 생각해?"라고 발끈하면서도, "언니는 나이트클럽에 갔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실 그때는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시켜준다거나, 연습 기간이 없었다"며 "처음 '눈동자'라는 곡을 냈을 때는 안무가 그다지 필요가 없었다. 진짜 춤을 추기 시작한 건 '엔딩크레딧' 무대였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며 더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트곡 '몰라' 댄스 비하인드를 묻자, 엄정화는 "그 안무는 내가 만든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몰라' 안무를 받기 전에 소름이 쫙 도는, 특이하고 이상한 느낌을 찾고 싶었다. '내가 로봇이라면 어떤 움직임을 생각할 수 있을까?'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100% 잘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한 엄정화는 "그러나 방송 후 10일 동안 음반이 안 움직였다. 반응이 없어서 '두 번째 노래를 가야된다' 했는데 갑자기 빵 터지면서 내 음반 중 가장 잘 됐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나 보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ttps://v.daum.net/v/202407141018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