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는 "11년 전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다. 저녁 약속 중에 그냥 아빠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 촬영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다"라고 이수근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지연은 "다리의 아픔이 덜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정말 우울해더라"라면서 씁쓸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박지연은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https://v.daum.net/v/20240714100738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