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이 “삼남매를 키울수록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며 부친 최병찬에게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 사진 = KBS
이날 최민환은 아버지 최병찬과 술 한잔을 기울이며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아버지가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웠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는 말로 어색한 침묵을 깬 최민환은 “아이들을 키울수록 아버지의 마음이 점점 이해가 가더라”라며 얼마 전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됐 음을 고백한다. 이에 아버지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똑같지 않겠어?”라고 홀로 고군분투하며 삼 남매를 키우는 아들 최민환을 다독인다.
이후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이혼할 때도 아버지께는 먼저 이야기를 안 드렸다. 이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겠니. 아빠는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 의견 존중한다’라고 하셨는데 아버지의 진심이 와 닿았다”라고 밝힌다. 이는 이와 함께 “저도 아버지처럼 ‘우리 아이들한테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재율이와 아린, 아윤이 컸을 때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도 저를 좋은 아빠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삼 남매를 향한 애정과 함께 아빠의 각오를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이를 본 최지우도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버지에게도 기분 좋은 최고의 말일 듯”이라며 “나 역시 아이를 낳아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라고 공감을 표한다고. 최민환과 최병찬 부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14일) ‘슈돌’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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