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6주·900만원' 낙태 브이로그 유튜버, 먹방 전향했나
9,328 6
2024.07.13 20:50
9,328 6
여성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총 수술비용 900만 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원치 않은 임신을 했다며 한 병원을 찾아 임신 중절 수술을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다. 모든 게 비참하고 막막했다. 무심한 내 태도가 만든 결과에 죽고 싶었다"라며 "전신 마취에 하반신 마취까지 받았다. 무서웠지만 모든 게 내 잘못이었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의 태아는 당시 36주로, 초음파 영상에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A씨는 몇 군데 병원으로부터 거절을 당한 후, 외곽에 있는 병원에서 낙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바스크치즈케이크 만들었던 그냥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을 담았다.

전날인 12일에는 '비가 엄청 많이 왔던 날'이라는 제목으로 또 한 번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라면을 끓여 먹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낙태 영상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A씨는 채널명을 바꾸고, 댓글 기능도 차단했다.

누리꾼은 "낙태 영상 올린 지 20일도 안 지났는데 먹방이라니", "안 궁금한데 왜 자꾸 올리는 거지", "조회수 끌려는 주작인건가" 등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낙태하는 여성과 의사 등을 처벌하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 개정을 명령했다. 이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6개의 관련 법이 입법 예고됐지만, 끝내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한 낙태죄 폐지의 결과물이 이것(임신 9개월 낙태 브이로그 논란)이라면 대한민국은 과연 문명국이냐"라며 "재판 지연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법부와 입법부 모두 직무 태만이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8503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 웨메 베이스 또 일냈다! NEW #들고다니는파데 <워터 글로우 코팅 밤> 체험 이벤트 299 00:10 10,438
공지 [공지]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사이트 접속 불량이 있었습니다. 08.08 30,9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727,3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57,7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512,0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764,0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049,68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320,9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18,0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266,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76,8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28,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68,2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93 기사/뉴스 DAY6, 9월 2일 새 앨범 ‘Band Aid’ 발매…힐링 에너지 전한다[공식] 10:14 123
305292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서진이네2' 박서준, 빵모자를 눌러 쓴 주방의 지배자 10:10 490
30529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초고속 품절·공식 홈페이지 다운 5 10:09 788
305290 기사/뉴스 "오혜리 코치, 사과해"…경고장 날린 세계태권도연맹 26 10:09 3,488
305289 기사/뉴스 주말에 '두 겹 이불' 다시 쓴다…찜통 폭염 기승 2 09:55 2,280
305288 기사/뉴스 곽준빈, 온몸에 붕대 감았다‥따라가기 벅찬 할리우드 감성(곽기사2) 1 09:49 2,100
305287 기사/뉴스 "전동킥보드 사고 3분의 1이 무면허…20대 이하 운전자 64%" 24 09:44 935
305286 기사/뉴스 "화장실 간 특수강간범 사라져" 수갑 풀어준 직원 패닉…도주 중 또 성범죄[뉴스속오늘] 7 09:41 2,570
305285 기사/뉴스 ‘김건희 오빠’ 재판서 검찰 추궁에…변호인 “법·관행 허용 범위” 9 09:37 730
305284 기사/뉴스 ‘펜싱 2金’ 오상욱, ‘나혼산’ 재출연 할까..전현무 “‘초대만 해달라’고” [Oh!쎈 포인트] 3 09:36 794
305283 기사/뉴스 [단독] 배우 이정재, 사기 혐의로 피소 … "'기업사냥' 목적으로 경영권 탈취" 11 09:36 4,433
305282 기사/뉴스 ‘술냄새 풀풀’ 전동 킥보드 옆에 쓰러져있던 남성…현직 경찰관이었다 9 09:33 2,245
305281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윤가이 ‘4천원 비빔밥’ 먹방에 최고 8.6% (나혼산) 5 09:28 4,406
305280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삭감 후 8개월···타격 입은 성폭력 상담소 19 08:24 2,424
305279 기사/뉴스 '나혼산' 윤가이, "혼자사는 삶? 타협!" 만 원 챌린지 원피스 앞에 무너져…대실패! [어저께TV] 11 08:10 5,251
305278 기사/뉴스 브레이킹 종목 초대 금메달리스트 영예는 일본 아미 13 08:10 6,238
305277 기사/뉴스 박경림, ‘블랙&핑크’ 콘셉트 이해 완벽! 강렬한 호피무늬 탑-카고 팬츠룩 9 08:06 4,194
305276 기사/뉴스 '77년생' 전현무, 윤가이 母와 동갑 '현타'…"친구 딸이 나왔다" [나혼산] 8 08:04 5,664
305275 기사/뉴스 브라질에서 62명 태운 여객기 추락..룰라 “전원 사망” 9 07:53 5,302
305274 기사/뉴스 [단독] 배우 이정재, 사기 혐의로 피소 … "'기업사냥' 목적으로 경영권 탈취" 35 07:51 1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