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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그러나 이같은 여론에 조금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의 계약이 해지되기도 전인 지난 10일부터 이미 서면 결의를 시작, 홍 감독 선임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다. 결국 23명 중 21명, 91.3%에 달하는 축구협회 이사회 찬성표와 함께 축구대표팀 감독 정식 선임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이제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첫 행보는 코칭스태프 구성인데, 앞서 이임생 기술이사는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코치진에 포함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