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이종범 박재홍 염경엽은 초딩 아니 국딩 때부터 동네 형동생 사이
광주 서림초
“김기태의 주변 인맥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세 명 있는데 바로 이종범, 염경엽, 조계현이다. 김기태가 이종범과 염경엽은 어린 시절 광주에서부터 이어진 인연.
이종범과는 어린 시절 친한 동네 형-동생 사이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김기태가 이종범의 집에 자전거를 끌고 가서 종범아~ 자전거 타자~라고 자주 불러내서 놀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 소년이었던 이종범이 학교 축구부 해체 후 야구부에 가입하게 됐는데 이종범에게 야구부 가입을 이끈 사람이 바로 김기태였다고 한다. 선수 시절에도 이종범이 김기태의 배트를 거리낌없이 가져갈 정도였다.
염경엽과는 광주 충장중-광주제일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서로 절친“
염경엽이 1살 더 많은데 김기태와 동기인 이유는 염경엽은 원래 빠른 1968년생이지만 학창 시절에 건강상의 이유로 1년 유급을 했고 반대로 김기태는 1969년 7월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1년 조기입학해 1968년생들과 동기라 그렇다. 중학교 3학년 때 야구가 너무 하기 싫어서 둘이 같이 가출해 광주를 떠나 서울로 간 뒤 서울역 앞에서 구두닦이를 하다가 3일 만에 가족들에게 붙잡혀 돌아오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