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조현아의 무대에 블랙핑크 지수와 헤이즈 등을 소환했다. 그 이유는 이번 조현아의 신곡 ‘줄게’가 쿠시(KUSH), 비비엔(VVN) 조합이라는 점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말 지수는 첫 솔로곡 ‘꽃’을 내고 음악과 스타일링 모두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평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인 4월 초 헤이즈가 내놓은 첫 댄스곡 ‘빙글빙글’ 역시 ‘이별장인’이라는 헤이즈의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황당한 변신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두 곡 모두 쿠시, 비비엔 작곡가진이 만든 노래였다.
그러나 지수의 노래 ‘꽃’은 SNS챌린지 붐과 초등학생등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ABC 도레미 만큼 착했던 나/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등의 가사가 아무리 전래 동료를 오마주 했다고 해도 유치하다는 평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조현아의 신곡 ‘줄게’는 ‘욕심 없는 사랑을 원해 거짓 없는 너의 마음을 원해 니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널 정말 사랑해 줄게 줄게 모두 다 줄게/ 나는 돈보다 꽃이 좋더라 욕심 없이 버릴 수 있잖아 나는 땅보다 하늘이 좋더라 원하는 별은 모두 내 거니까 혹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당장 네게 달려 갈래’ 등의 가사로 MZ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조현아의 이번 참사가 부족한 실력 때문이 아니라면서 “노래 가사가 너무 유치하다” “지수의 ‘꽃’ 노래도 초등학생들을 타깃으로 한거 아닌가” “하고 싶은거 다 하지마” “팬 층 넓히는덴 성공했을지 몰라도 기존 팬은 떠나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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