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시사교양국 폐지 추진
55,559 542
2024.07.13 12:00
55,559 542


KBS 사측은 12일 사내 노동조합들에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현재 1실 6본부 3센터 46국인 조직을 1실 4본부 6센터 36국으로, 2개 본부와 10개 국은 줄이면서 3개 센터를 늘리는 내용이다. 국 단위 아래 부서들이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시사교양 중심의 제작1본부, 예능·콘텐츠사업·광고 중심의 제작2본부를 폐지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제작본부와 시사교양국을 없애면 '추적60분'처럼 시교PD들이 만드는 시사프로그램은 기자 중심 조직인 보도시사본부(현 보도본부)에 들어가고, 교양다큐는 별도의 교양다큐센터로 분리된다.


'추적60분'은 14년 전인 2010년 보도 조직으로 약 3년간 이관된 적이 있다. 그해 8월 제작진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막말 동영상'을 입수했지만 이화섭 시사제작국장 반대로 방송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 천안함 사건은 제작진과 데스크 갈등 끝에 겨우 방송됐고, 12월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편은 두 차례 연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추적60분이 반정부적 이슈를 다룬다'는 청와대 의견이 정치외교부 정보보고 형태로 사내에 공유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금의 KBS에선 박민 사장 취임 이후 현 제작1본부를 중심으로 시사 프로그램 탄압 논란과 이로 인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더 라이브' 폐지부터 올해 '다큐인사이트' 세월호 10주기 불방,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강요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부작용을 경험한 시사프로그램의 보도 조직 이관이 다시 추진되면서 그 의도나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49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577 09.08 26,0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97,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62,0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74,9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53,9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5,4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594,5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52,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7,4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09,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0416 기사/뉴스 “일본도 살해는 쌍방과실” 주장 가해자父, ‘네이버 댓글’ 결국 차단당했다 08:43 86
2500415 유머 목욕 잘하는 고양이 08:42 65
2500414 이슈 아이폰 16 시리즈, 15년 만에 대한민국 1차 출시 - 이번주 금요일 오후 9시 사전예약 1 08:42 110
2500413 기사/뉴스 [kbo]테임즈는 140경기만에 했다…KIA 김도영 40·40 위대한 도전, 베이스 뽑고 12G 5홈런 ‘최후의 승부’ 2 08:38 229
2500412 기사/뉴스 [단독]변협, '쯔양 전 남친' 변호사 징계 절차 밟기로 3 08:37 781
2500411 기사/뉴스 [단독] “쌤, 무슨 말이에요”… ‘불통’에 갇힌 교실[아이들의 문해력이 위험하다] 6 08:37 444
2500410 이슈 "조롱"VS"풍자" SNL 코리아, 르세라핌→김지웅 패러디에 '갑론을박' [엑's 이슈] 30 08:36 985
2500409 유머 대부분의 이과들도 설명할 줄 모르는 현상.gif 9 08:36 566
2500408 이슈 개그맨 박휘순의 행복한 하루 5 08:35 420
2500407 기사/뉴스 [비즈 리뷰] 영화 '베테랑2', 9년 만에 완벽 귀환 "형 만한 아우 있다" (스포) 6 08:32 448
2500406 기사/뉴스 복지포인트만 연간 840만원…삼전·SK 뺨치는 이 회사 어디 6 08:28 2,211
2500405 정보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싱어롱 위크 안내 7 08:24 393
2500404 정보 데이식스의 역대 미니앨범 마지막 트랙 19 08:23 916
2500403 이슈 현풍닭칼국수.jpg 29 08:21 2,960
2500402 기사/뉴스 ‘또 독도 건드리네’ 日 섬마을의 도발…14년 만에 영유권 집회 연다 12 08:21 577
2500401 기사/뉴스 日 '매독 주의보', 올해만 2400건…성관계로 주로 전파 6 08:21 631
2500400 기사/뉴스 "5번째 주문한 이용자의 후기입니다"…배민, '단골 후기' 제공 18 08:18 2,752
2500399 기사/뉴스 애플, ‘첫 AI폰’ 아이폰16 공개···한국어 AI는 ‘미정’ 2 08:17 657
2500398 기사/뉴스 전자담배가 건강에는 더 낫다고요? “천만의 말씀” 11 08:15 942
2500397 기사/뉴스 외교부, ‘베트남 폭행피해 유튜버’ 사건에 “필요한 조력 제공했다” 16 08:15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