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장님 잔소리에 남들은 무던한데, 왜 나만 전전긍긍…‘예민 보스’ 자가 진단 해보면 이유 안다?
11,669 29
2024.07.13 11:18
11,669 29

신간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나는 얼마나 예민한 사람일까?


다음 23개 항목 중에 '그렇다'가 13개 이상이면 HSP일 가능성이 높다.

초예민성 연구 권위자 일레인 아론이 개발한 검사표.


1. 나는 주위에 있는 미묘한 것들을 인식하는 것 같다.

2.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받는다.

3. 통증에 매우 민감하다.

4. 바쁘게 보낸 날은 침대나 어두운 방 또는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로 숨어 들어가 자극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5. 카페인에 특히 민감하다.

6. 밝은 빛, 강한 냄새, 사이렌 소리 같은 것들에 의해 쉽게 피곤해진다.

7. 풍요롭고 복잡한 내면세계를 지니고 있다.

8. 큰 소리에 불편해진다.

9. 미술이나 음악에 깊이 감동한다.

10. 양심적이다.

11. 깜짝깜짝 놀란다.

12.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해야 할 때 당황한다.

13. 사람들이 불편해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지 안다.

14. 사람들이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짜증이 난다.

15. 실수를 저지르거나 뭔가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6. 폭력적인 영화와 TV 장면을 애써 피한다.

17. 주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때 긴장한다.

18. 배가 아주 고프면 강한 내부 반응이 일어나면서 주의 집중이 안 되고 기분 또한 저하된다.

19. 생활의 변화에 의해 동요된다.

20. 섬세하고 미묘한 향기, 맛, 소리,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즐긴다.

21. 내 생활을 정돈해서 소란스럽거나 당황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22. 경쟁해야 한다거나 무슨 일을 할 때 누가 지켜보고 있으면 불안하거나 소심해져 평소보다 훨씬 못한다.

23. 어렸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내가 민감하거나 숫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생략-

 

반면, 진짜 예민한 사람은 이처럼 잔뜩 가시를 세운 채 예민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겉보기에 무던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심리전문가 최재훈 씨는 말한다. 신간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통해서다.

 

저자에 따르면 예민한 기질의 사람들, 즉 ‘에이치에스피(HSP·Highly Sensitive Person)’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전체 인구의 16%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은 불만을 드러내기보다는 무던하게 일을 진행한다. ‘괜히 일 키우지 말자’, ‘나만 참고 넘어가면 괜찮을 거야’, ‘모두가 좋게 지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기질적으로 예민하다. 또래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깊은 수준까지 습득하는 경향인 ‘초감각(Super Sense)’이 있으며 대체로 명민하다. 뭐 하나에 빠지면 광적으로 몰입하다가 에너지가 다하면 순식간에 식어버리는 ‘초감정(Super Feeling)’을 지닌다. 음악·책·그림 등에 대한 깊은 수준의 감상이 가능한 심미안(Aesthetic Sensitivity)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외부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에 HSP의 사회생활은 쉽지 않다. 회사나 학교, 일상생활 속에서 쏟아지는 온갖 자극들에 압도당한 채 기진맥진하며 집에 돌아오기 쉽다. 이 때문에 집에서는 보통 “축 늘어진 파김치”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를 회복해 ‘내일의 가면’을 쓰고 사회생활을 다시 하러 나가기 위해서다. 이들은 예민함을 거의 표출하지 않고, 겉으로는 순둥순둥하게 보이기 때문에 실제 자신과 보이는 모습 사이의 간극이 크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려 다니다 하루를 망치는 일이 다반사다. 타인의 화와 짜증에 쉽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임계점에 다다르면 화를 표출하지만, 주변의 반응은 싸늘할 뿐이다.

 

“쟤 뭐야? 이제까지 자기만 노력하고 있었다는 거야? 말 한마디 안 해놓고 갑자기 왜 저래?”

 

저자는 HSP로서 잘 살아가기 위해선 스스로 ‘내가 너무 예민해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명상, 호흡, 운동 등 반드시 자신만의 감정조절 루틴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HSP들에게 잘 안 맞는 사람들은 에너지 날강도나 다를 바 없기에 최대한 빨리 관계를 정리할수록 좋다”고 권한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감정에 집중하진 말라고 강조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5059

목록 스크랩 (4)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샤🧡]건성러가 사랑하는 겨울 필수템, 미샤 겨울 스테디셀러 비폴렌 체험단 이벤트 517 10.23 12,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8,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7,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8,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1,4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5,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6,6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1,7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7,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582 기사/뉴스 불법체류자 배달원 급증...외국인 노동자? 성지된 배달업계 00:39 79
253458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BUMP OF CHICKEN 'メーデー' 1 00:38 11
2534580 이슈 일본, 유엔서 공개적으로 "위안부 근거 없다"‥한국 대표는 침묵 5 00:37 93
2534579 이슈 (원덬 기준) 요즘 충격적으로 어려진 것 같은 김준수 근황 20 00:35 562
2534578 이슈 의견 갈리는 샤이니 민호 1집 수록곡 피쳐링 멤버 17 00:33 784
2534577 유머 (틴틴팅클) 감기걸린 엄마를 도와줄꺼야 3 00:32 358
2534576 이슈 단발 하더니 잘생김 대폭발하고 있는 여돌...jpg 5 00:32 1,203
2534575 이슈 톰홀랜드 <스파이더맨4> 내년 여름 촬영 시작 7 00:32 414
2534574 이슈 겉모습과는 다르게 가루쿡 달란트 받은 듯한 아이돌 3 00:31 818
2534573 이슈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윤여정 캐스팅 32 00:28 1,771
2534572 이슈 40년 전 오늘 발매♬ 야쿠시마루 히로코 'Woman "Wの悲劇"より' 00:28 50
2534571 유머 [KBO] 모기업 노조 같다는 한 야구단 팬들의 응원상태.jpg 21 00:28 1,407
2534570 이슈 [나는 SOLO LIVE] 나야 22기 돌싱🙋‍♀️🙋‍♂️ LIVE의 익힘이 '이븐하게' 익었네요🥩 14명과 함께 하는 매운맛 라이브 방송~~! 00:24 444
2534569 유머 부끄러운 엔믹스 입덕계기.twt 7 00:24 819
2534568 이슈 [KBO] 창원에서 나고 자란 나정재(9)군도 KIA 나성범 선수의 '찐팬'을 자처하며 어머니와 광주를 찾았다. 4 00:24 1,024
2534567 이슈 직업만족도 100%였을 거 같은 남돌 화보 사진 13 00:23 1,792
2534566 이슈 UP - 1024 (10월 24일) 3 00:23 268
2534565 이슈 플래닛 코스터 2 PLANET COASTER 2 2024년 11월 7일 출시 예정! 4 00:22 234
2534564 이슈 비 맞고 있는 아기 원숭이를 구해 주었다 11 00:20 1,677
2534563 이슈 일상복 느좋 잘 말아주는 아이돌 00:20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