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늑골 21개 골절' 母 살해 후 TV보고 잠 잔 패륜아들…2심 징역 27년
7,869 13
2024.07.13 10:58
7,869 13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는 11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2)에게 징역 27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1심 형량 징역 22년보다 더 늘었다.


재판부는 "A 씨 모친은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사회와 단절돼 무위도식하는 50대 아들 부양까지 도맡아 왔다"며 "그런 모친을 상대로 이유 없이 폭언·폭행을 일삼다가 갈비뼈 대부분이 부러지고 다량의 피를 토할 정도로 반복적으로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패륜의 정도가 극에 달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부양해 온 아들로부터 참혹한 폭행을 당해 생명까지 잃게 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충격, 참담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A 씨는 사망한 피해자의 사체를 옆에 두고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수사·공판 과정에서도 범행을 반성·후회하는 듯한 태도조차 보이지 않은 채 피해자가 자신의 모친이 아니라는 등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25일 오후 1시 10분쯤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A 씨 친형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이미 심정지 상태인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폭행으로 늑골 21개가 골절돼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aver.me/G7V6Q6a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남은 2024년 어떻게 채우지? 오늘부터 진짜 걷생 살아야지! 르무통 체험 이벤트! 1655 08.12 58,37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36,6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70,3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35,90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15,4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25,2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67,5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75,9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27,7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4 20.05.17 3,941,1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81,0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42,7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70 기사/뉴스 "지갑 없어졌다" 흉기로 20대女 살해…30대 中여성 구속영장 17 01:57 2,615
306169 기사/뉴스 빛바랜 광복절, 영화관에서라도…‘1923 간토대학살’·‘조선인 여공의 노래’ 5 01:32 1,312
306168 기사/뉴스 흔한 배달 진상 끝판왕 수준 16 01:27 4,656
306167 기사/뉴스 세종시 한 저수지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중 11 00:56 3,316
306166 기사/뉴스 출동하던 경찰차가 전신주 들이받아 경찰관 1명 이송 18 00:53 2,342
306165 기사/뉴스 [르포] "커서 펜싱·양궁 선수 될래요"... '올림픽 붐' 이어가는 종목들 6 00:51 1,183
306164 기사/뉴스 처참한 현장, 뒤늦게 발견된 엄마…도망친 운전자는 '소주 벌컥' 11 00:48 2,481
306163 기사/뉴스 지하주차장서 기둥과 문짝 사이에 몸 끼인 채 발견된 50대···'의식불명' 8 00:47 4,009
306162 기사/뉴스 떼쓰는 아들 도로에 두고 돌아섰다가…뒤늦게 눈물 쏟은 중국 엄마 35 00:46 5,488
306161 기사/뉴스 무인 PC방서 이틀 연속 금고 턴 초등생···학생 부모 대응도 ‘황당’ [영상] 17 00:45 2,095
306160 기사/뉴스 "걸리기만 해"…흉기 들고 아파트 돌아다닌 20대, '집행유예' 7 00:44 1,511
306159 기사/뉴스 제 발로 경찰서에 온 음주운전자 8 00:17 3,922
306158 기사/뉴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파격 커플 바프 공개 "핫한 취향 저격" 15 00:15 9,946
306157 기사/뉴스 나이 들수록 단순 노동…남성 50대, 여성 30대부터 14 08.15 3,476
306156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소주 마신 50대 38 08.15 5,269
306155 기사/뉴스 경력이 없는 청년은 일을 못 구하고, 일을 못 해 경력을 못 쌓는 악순환에 놓였다. 양질의 1차 노동시장을 선배들과 경력직에 내줄 수밖에 없다 보니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일자리는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다. 2023년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15~34세 청년의 첫 취업처 중 99.3%가 근로자 1000명 이하 기업이었다. 45 08.15 3,170
306154 기사/뉴스 ‘수컷 동성’ 홍학 커플이 입양한 알에서 새끼가 태어났다 33 08.15 6,628
306153 기사/뉴스 [단독] 36주 태아 낙태수술 병원장 “뱃속에서 이미 사망” 주장 26 08.15 4,379
306152 기사/뉴스 ‘안세영에 패한’ 허빙자오, 은퇴 선언···‘마린 위로’ 감동 남기고 코트와 작별 7 08.15 3,116
306151 기사/뉴스 [단독] 경력 8개월 20대 청년, 고장난 고압 전류 장비에 홀로 투입됐다 감전사 25 08.15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