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집안일 해주러온 엄마 때려 죽인 50대 아들…징역 22년→26년
5,719 25
2024.07.13 10:04
5,719 25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 설범식)는 최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9월부터 가족에게 주거지를 나가라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해 결국 따로 살게 됐다. A씨의 모친과 친형은 다른 곳에 거처를 마련한 뒤에도 A씨의 주거비용을 부담했고, 모친은 한달에 1~2번 정도 A씨 주거지를 방문해 용돈을 주고 집안일도 해주었다.


법원은모친은 지난해 9월 평소대로 A씨를 보살피기 위해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의 범행 목격자가 없고, A씨 또한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했으나 간접 증거를 바탕으로 유죄가 인정됐다.


A씨 거주지 앞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는 당일 오전 10시께 모친이 거주지에 도착하고, 12시께 주거지 앞을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모친은 그후로 CCTV에 등장하지 않았다. 12시께부터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사건은 모친이 집에 방문하고 4일 뒤 친형이 A씨의 거주지를 찾으면서 드러났다. A씨의 거주지에 도착한 친형은 집안에 모친이 쓰러져 있는 사실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친형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안방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사망한 모친이 “어머니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다. 1차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피해자를 때렸다고 진술했으나 이후에는 줄곧 살인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피해자는 자신의 모친이 아니라고도 주장했다. 부검 결과 등에 따르면 모친의 사망 원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갈비뼈 골절로 발생한 호흡부전’, 즉 타살이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씨측은 살인을 한 사실이 없다며 항소했고, 검찰측은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https://v.daum.net/v/20240713080129811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819 08.01 82,01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73,3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89,7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53,9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98,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972,86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222,8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85,7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36,2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46,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01,5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26,9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4934 기사/뉴스 무단횡단하다···승용차에 치이고 버스에 또 치여 사망 13:50 28
2474933 유머 그래봤자 엔터주식, 언제 자빠질지도 모르는데? 13:50 110
2474932 유머 누텔라 vs 빅파이 논쟁 1 13:49 95
2474931 이슈 오늘자 데이식스 'Welcome to the Show' 일간 순위 근황...jpg 13:49 112
2474930 기사/뉴스 "임실 가자" 택시 탄 40대의 돌변…흉기위협 현금 뺏고 인천 도주 13:49 62
2474929 이슈 챗gpt가 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면허취소 사과문 16 13:48 1,128
2474928 기사/뉴스 "죽으려고 작정했다"…헬멧없이 역주행 킥보드커플 경악 6 13:48 358
2474927 기사/뉴스 [단독] "현대차만큼 달라"... '임금폐지'등 현대제철 임단협 요구안 확정 13:48 64
2474926 기사/뉴스 보행자 친 오토바이 뺑소니 30대…피해자 아내 매단 채 260m 질주 4 13:46 365
2474925 기사/뉴스 [단독] "여경 뺨을 퍽"...불법 천막 설치 80대 남성 검거 10 13:46 627
2474924 이슈 실시간 트위터 실트 총공 시작한 해외팬들...jpg 63 13:45 4,062
2474923 이슈 전동킥보드만큼 보행자를 위협하는 운송수단 20 13:43 2,062
2474922 이슈 환경주의자들, 메시 별장 훼손 시위…"상위 1% 부자가 지구오염" 10 13:43 586
2474921 유머 세븐틴 호시 위버스 업데이트 + 96친구들 9 13:42 1,162
2474920 유머 이사가는 아오이쨩에게(눈물주의) 10 13:42 539
2474919 기사/뉴스 결혼 6일 만에 가출한 베트남女 “남편, 변태 성욕자”…찾기 중단 이유는? 8 13:42 1,463
2474918 기사/뉴스 "한국계 소유 식당, 韓청년 임금착취"…호주법원, 벌금 138억원 24 13:41 1,122
2474917 이슈 BTS 슈가 '음주 전동킥보드'에 누리꾼들 "실망이다" vs "나도 몰랐네" 61 13:40 1,459
2474916 이슈 우도에서 전기차 탔던 유튜버의 사적제재 자제 요청⚠️ 6 13:39 2,154
2474915 이슈 ENHYPEN ‘Brought The Heat Back (Feat. Ava Max)’ 발매 13:39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