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문철 "유튜브 수익 100억? 실제는 1/10…한 달 수익=1억인 적도" ('강연자들')[종합]
6,585 18
2024.07.12 23:25
6,585 18
12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한계'를 주제로 레전드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문철을 소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수익금 100억.' 오은영이 이에 대해 묻자 한문철은 "유튜브 수익금 얘기 같은데요. 100억밖에 안 되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문철은 "부풀려진 거고 실질적으로 1/10 정도 될까 싶다"고 솔직히 밝혔다.

한문철은 "뭔가에 미치면 한계를 미리 알 수 있다 생각한다"며 "제가 변호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땐 형사 전문이었다. 형사 사건에 무죄 다투는 사건 거의 없다. 제가 맡는 형사 사건은 주로 도둑, 조폭, 사기도박이었다. 구속을 풀어주면 고맙다고 성공 보수를 줬다. 그런 생활을 2~3년을 받았다 돈은 쉽게 들어왔는데 이게 다 무슨 돈일까? 싶더라. 어느 순간 이거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고 변호사로서 회의감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렇게 형사 사건을 그만뒀다는 한문철은 군 법무관 시절 교통사고에 관한 책을 썼던 인연으로 버스 공제조합의 고문관이 됐다고 밝혔다. 한문철은 "형사 사건에 비하면 수임료가 얼마 안 되는데 그게 더 마음이 편하더라"라고 해부학까지 공부하며 변호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문철은 피해자들의 가족들의 보험금을 성공보수로 받는다는 느낌에 또 한 번 회의감을 느꼈다고. 이에 한문철은 피해자에 집중하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됐다.

이후 블랙박스가 생기면서 한문철은 블랙박스에 미치게 됐다고. 한문철은 "저는 영화보다 블랙박스 보는 게 더 재밌다. 그러다 좋은 영상을 발견하면 희열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문철은 "몇 대 몇이 중요한 게 아니다. 왜 그런 과실이 나왔는지가 중요하다. 그걸 PD들한테 열심히 설명하지만 결과물은 엉뚱하게 나온다. 다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 그러던 중 한 PD가 유튜브를 해보라더라. 그게 한문철TV의 시작"이라 밝혔다. 그렇게 한문철은 만 개의 영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문철은 "그러다 2020년도에 딱 한 번 유튜브 수익이 한 달에 1억이 넘은 적이 있었다. 그때 변호사 안 하겠다 생각했다. 진짜 미친 듯이 전념했다"며 "그 다음 달에 수익금이 뚝 떨어져서 5천이 됐다. 지금은 겨우 천이다. 유튜브는 돈이 안 되지만 저의 블랙박스 도서관"이라 밝혔다.

한문철은 "30년 동안 교통사고 한 분야만 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숨지는 게 1년에 2500명이다. 아침에 '여보 다녀올게' 하고 못 올지도 모른다. 이 교통사고로 인한 불행이 어쩌면 나의 불행일지도 모른다. 저는 한때 유튜브에 미쳤고 그러다 새로운 영상을 찾을 때 희열을 느꼈다. 지금은 사람을 살려야겠다 싶다. 저는 할 줄 아는 게 변호사 일밖에 없다. 변호사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다. 저는 지금 사람에 미쳐가고 있다. 교통사고로 죽으면 안 되지 않냐. 우리 모두 미쳐보자"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16822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750 08.01 60,82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33,5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52,0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06,2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50,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905,03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67,7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58,8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15,0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28,2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385,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07,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435 기사/뉴스 [단독]'로드 투 킹덤', 첫 회부터 특정 팀 단체 무대 못 해 18 15:27 2,030
304434 기사/뉴스 "김우진 이기려면 11점 쏘든 김우진 쏴야"…화제의 韓양궁 25 15:27 1,827
304433 기사/뉴스 역대급 습도·최장 열대야… ‘최악폭염 2018년’ 능가 24 15:19 1,088
304432 기사/뉴스 정의선이 세운 '세계최강 한국양궁'의 정의…"파벌‧불공정발탁 용서 못해" 15 15:19 900
304431 기사/뉴스 에스파 자체 예능 '에스파티', 8일 엠넷서 첫선 2 15:19 292
304430 기사/뉴스 [단독] ‘알고리즘 조작 의혹' 쿠팡, 최종 과징금은 1600억원대로 가닥…200억원 늘어나 4 15:18 700
304429 기사/뉴스 [속보] 일본 닛케이지수 장중 4,400p 급락‥사상 최대 하락폭 15:17 465
304428 기사/뉴스 정부, 사이드카·美증시 급락에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종합) 1 15:16 360
304427 기사/뉴스 캐치더영, 데뷔 9개월만 '펜타포트' 출연…성공적 마무리 1 15:11 174
304426 기사/뉴스 유퀴즈→서진이네·언니네 산지직송까지…반박불가 tvN 예능 전성시대 1 15:09 256
304425 기사/뉴스 "나도 햇빛 비추면 금색"…긍정마인드 이우석 화제[파리 2024] 6 15:07 893
304424 기사/뉴스 “아빠 저 아저씨 안 움직여”…폭염 물놀이 피서객 잇따라 숨져 13 15:05 3,666
304423 기사/뉴스 [속보] 日증시 12.4% 폭락 마감…하락폭 '블랙먼데이'보다 컸다 3 15:05 964
304422 기사/뉴스 청주시 김우진 환영행사 추진, 포상금 지급 2 15:04 942
304421 기사/뉴스 "왜 욕해" 지인 살해 후 그 아내까지 납치한 40대 구속 기소 15:04 397
304420 기사/뉴스 '3관왕' 임시현 "혼자 아닌 '우리'라 가능…더 성장하겠다"[올림픽] 15:02 312
304419 기사/뉴스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연합 동아리 결성해 마약 유통·투약 18 15:01 1,903
304418 기사/뉴스 '잔소리'했다고…아내 무자비하게 폭행한 50대 남편 5 14:59 822
304417 기사/뉴스 국내산 헤어드라이어서 전자파 1168mG 검출…"안전기준 넘어" 54 14:55 3,706
304416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10% 내리며 2,400선마저 붕괴…코스닥 600선 추락 28 14:55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