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 와이프가 명랑하고 활달해서 뛰어가다 지게차에 깔렸다" 가해자는 사장의 친척이며 피해자 퇴원하는 날에 장가가셨습니다.
9,010 23
2024.07.12 19:55
9,010 23

https://img.theqoo.net/sDduGO

yHaGsz

 

 

 

사건은 지난해 11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회사에 경리로 근무 중이던 피해자 A씨는 속도위반과 전방주시를 하지 않은 4t 중량의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피해자는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랜 수술 끝에 겨우 의식을 되찾았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비장, 신장 파열, 간 손상, 횡격막 손상, 폐에 구멍이 뚫리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발목과 척추, 갈비뼈 1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 이후에는 회복을 위해 혈액 주머니 5개와 소변줄을 달고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며 가까스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피해자의 남편 B씨는 사고 이후 회사의 태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사고 직후 회사의 사장은 "당신 와이프가 명랑하고 활달해서 뛰어가다 지게차에 깔렸다"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기 때문. 

이후 B씨는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사장의 증언과 다른 사고 현장 모습을 확인한 후 크게 분노했다. 점심시간에 사장의 조카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재물을 높이 싣고 달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당시 사장 조카와 회사는 근재 보험, 지게차 보험, 자격증 등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은 후문이다. 

또한 퇴원 당시 병원비로 1700만 원의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 했지만, B씨는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이에 B씨는 회사에 "사측에서 병원비를 먼저 지불하고 산재 승인이 나면 돌려받으라"라고 요청했으나, 회사는 경영난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후 산재 처리를 승인받고 병원 치료를 문제없이 받은 A씨에게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 소식이 전달됐다. 사측에서 퇴직금 발생 하루 전날 산재로 입원 중인 A씨를 해고한 것이다.

이러한 어이없는 사측의 대응에 피해자 측은 끝까지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가해자는 검사로부터 1년 6개월의 형량을 구형받았다.

이후 가해자의 변호사는 "어차피 합의하지 않아도 재판에서는 집행유예가 나올 것이다. 4천만 원이라도 받고 합의하는 게 좋을 것이다. 만약 합의하지 않으면 공탁금을 걸겠다"라고 말해 B씨는 결국 합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와 회사 대표에게 각각 금고 6개월, 4개월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가해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건을 적재해 사고를 냈다"며 "회사 대표는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미뤄 공동 업무상 과실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진천 지게차 사고 피해자 입원 모습

출처 : 뉴스크라이브코리아(https://www.newscribe.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69 00:29 17,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6,7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49,1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61,6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41,4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1,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4,8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2,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3,6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8,6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4705 이슈 올해 타율 대박이라는 영국 넷플릭스 드라마.jpg 1 20:51 459
1394704 이슈 전세계 난리였을 만큼 히트 쳤지만 정작 본국에서는 주간 1위 못했던 노래.jpg 6 20:50 829
1394703 이슈 “7년차 월급 230만원, 이젠 못해” 군 떠나는 부사관들 20:49 153
1394702 이슈 개인적으로 이런 대학생 독기 미쳤다고 생각합니다.twt 11 20:46 1,199
1394701 이슈 나는 먹는거땜에 결혼함 17 20:46 1,878
1394700 이슈 백예린 레전드 3 20:45 412
1394699 이슈 2024 TMA NCT WISH X 서현 단체사진 1 20:45 318
1394698 이슈 린가드가 sns로 올린 오늘 저녁 메뉴 4 20:44 1,641
1394697 이슈 이번에 김채원이 직접 선곡했다는 비긴어게인 커버곡들 20:44 319
1394696 이슈 데이식스 성진이 아무리 챌린지를 해도 이건 못 이길거 같음...shorts 22 20:42 1,167
1394695 이슈 역대급 아름다운 오마이걸 신곡 안무 2 20:41 582
1394694 이슈 르세라핌 사쿠라 X 영탁 SuperSuper & CRAZY 챌린지 5 20:35 355
1394693 이슈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OST MV 김푸름 - 안녕 (애니MV) 9 20:34 283
1394692 이슈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현대무용 비주얼 멤버 (원덬기준) 2 20:34 578
1394691 이슈 보고싶은 아기판다 푸바오🐼😢 13 20:33 923
1394690 이슈 귀여워서 반응 좋은 라이즈 원빈 영통팬싸 모음 10 20:33 406
1394689 이슈 극단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분식 프차 78 20:32 5,545
1394688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아이묭 'おいしいパスタがあると聞いて' 20:32 69
1394687 이슈 NCT WISH 위시 dribblin' the DunkShot vibe 🏀 3 20:31 221
1394686 이슈 데이식스 선배님 챌린지 담당 엔믹스 해원.shorts 16 20:28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