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한 사람만 노력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다 니 책임이다
피터가 웃으려면 세 번 울어야 한다
by Stan Lee
토비 스파이더맨의 매력적인 부분은
연약하고 어리숙하고 잘생겼지만 뭔가 살짝 모자라 보이는 잘생긴 피터 파커가
가난과 학업, 일자리 문제, 그리고 청춘이라면 대부분 겪을 짝사랑의 아픔 등 현실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정의로운 서민적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표현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원작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진정성 있는 영웅주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스파이더맨 스토리들 중에서 오리지널 삼부작의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 스파이더맨이 코믹스의 메인 모토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와 온갖 고난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는 모습, 시민의 이웃이란 아이덴티티를 워낙에 잘 부각한 덕분에, 후대에 나온 스파이더맨들은 트릴로지에서 부각되지 않은 스파이더맨의 다른 면모들을 중점적으로 묘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 잘생긴 너드를 연기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성공했어." 메리 제인과 결혼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암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