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제 2군으로 보내려다가" 뿔난 김태형 감독의 메시지…'황성빈 문책성 교체' 실책이 이유가 아니었다 [MD부산]
3,946 4
2024.07.12 17:17
3,946 4



롯데가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친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때 황성빈이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아내기 위해 앞쪽으로 뛰어들었으나,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단타'로 끝났어야 할 타구는 결국 3루타로 연결됐다. 이에 김태형 감독이 황성빈을 빼고, 김동혁을 투입했다. 다행히 롯데는 선발 애런 윌커슨이 황성빈의 실수로 만들어진 1사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으나,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흐름을 뒤집지 못하면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12일 부산 KT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이 황성빈을 단칼에 뺀 이유를 밝혔다.


 '문책성' 교체였다.사령탑은 단단히 뿔이난 듯했다. 단, 실책으로 인한 교체는 아니었다. 사령탑은 황성빈에 대한 질문에 "어제 2군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코치들이 말렸다"고 말 문을 열며 "외야수들이 뛰어 들어오려다가 공을 빠뜨리는 경우는 꽤 있다. 그러면 전력으로 공을 쫓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빠뜨린 공을 쫓아가는 황성빈의 플레이에서 실망감을 느낀 것이었다.


사령탑은 "보통 외야수들이 실수를 하면 이후 (공을 쫓는 과정에서) 전력으로 뛰는 선수가 거의 없다. 뭐가 창피하다는 것인가. 그것 때문이었다. 실수는 실수고, 미친듯이 뛰어가야 할 것 아닌가. 그거 떄문에 화가 난 것이었다. 외야에서는 뒤로 공을 빠뜨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러면 빠르게 전력 질주해야 한다. 그런데 창피하다고 툭툭툭툭 뛰어가는 경우 많다"고 지적했다.

전날(11일)의 경우 황성빈의 플레이가 원인이 됐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과 다름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20살 선수든, 40살 선수든 똑같이 열심히 뛰어야 한다. 창피하다고 그렇게 할 거면 야구를 어떻게 하나"라며 "놓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후에 안일한 플레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고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는 선·후배를 떠나서 모두가 똑같이 기본기를 중시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85046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665 08.01 39,70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05,6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18,73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67,5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98,3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34,03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24,5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41,7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95,8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18,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68,6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86,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1622 이슈 여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남자를 보는 시선이 점점.............jpg 1 23:27 303
2471621 유머 일본에서 교포로 살게된 계기가 할아버지의 막내형제가 일제에 납치당한게 계기였던 오오카와상 (구: 오사사 멤버 23:27 191
2471620 기사/뉴스 끝내 울먹인 신유빈 "아쉽지만 이게 저의 실력, 정말 메달 따고 싶었는데…" 19 23:25 1,061
2471619 이슈 파워퍼프걸 느낌나는 뉴진스 단체 사진 15 23:23 1,400
2471618 이슈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 직전 백스테이지 사진 6 23:23 2,051
2471617 이슈 쌍방구원 서사 말아주는 엔믹스 설윤-지우 23:22 374
2471616 이슈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역대 메달리스트 9 23:22 961
2471615 이슈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유지한 이유 개간지남.jpg 31 23:22 3,188
2471614 이슈 모든 선수들을 다 응원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특히 좀 더 응원하는 올림픽 출전 선수.jpg 20 23:20 1,718
2471613 기사/뉴스 이르면 9월 추석연휴 전에 MBC 신임 사장 선출…내부인사 돼야 하는 이유 [뉴스속인물] 1 23:20 226
2471612 이슈 이동휘인스스에 올라온 뉴진스 민지 시축과 김민재선수 반응 ㅋㅋㅋㅋㅋ 11 23:18 2,834
2471611 이슈 위문 공연에서 반응 좋았던 마그네틱 19 23:18 1,583
2471610 이슈 올해로 발매된지 12년 된 아이돌 퍼포계의 레전드곡...jpgif 7 23:17 1,415
2471609 이슈 [서진이네2] 이태원에서 순찌 팔았던 박서준 상무의 순두부찌개 레시피.jpg 10 23:16 2,038
2471608 기사/뉴스 뚜렷한 이유 없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이상동기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17 23:15 1,583
2471607 유머 한강라면 저리가라는 라면.png 17 23:15 3,293
2471606 이슈 [kbo] 막내아들이 홈런치고 인터뷰하는데 못보는 집 10 23:14 2,716
2471605 이슈 유독 한국에서 큰 반응 얻은 걸로 유명한 노래...jpg (아마 들어본 덬들 많을 거임) 34 23:13 3,784
2471604 이슈 여자 탁구 단식 중국 첸멍 금메달 (올림픽 2연패) 36 23:12 2,775
2471603 이슈 하프타임 공연 후 뉴진스 단체 사진.jpg 51 23:10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