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0억 들였더니 '사망자 0명'…기록적 물폭탄 '군산', 이번엔 달랐다
6,436 23
2024.07.12 13:18
6,436 23

군산지역 연 강수량(1246㎜)의 10%가 넘는 비가 하루도 아닌 1시간에 내린 것이다.

 

그럼에도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201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엄청난 홍수피해를 겪은 이후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제도 등을 꾸준히 정비해온 결과라는게 지역 안팎의 분석이다.

군산은 지형 특성상 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자리잡아 침수될 위험이 높다. 이에 군산시는 빗물을 일시 저장했다가 사후 방류시키는 저류조를 설치하고 작고 노후한 관로를 대형으로 교체하는 '도심 침수 예방사업'을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2020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1단계 공사를 마쳤고 2030년을 목표로 47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주요 교차로에 빗물받이를 기준보다 추가로 더 설치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경우 폭우 때 아예 진입을 막았다. 지난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이유다.

다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모두 막지는 못했다. 이날(11일) 오전 8시 기준 △산사태·토사유출 53건 △주택침수 60건 △상가침수 59건 △도로침수 72건 △수목전도 36건 △역류 9건 △기타 50건 등 총 33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시 주민 대피는 132명, 미귀가자도 129명이나 나왔다.

이에 군산시는 폭우가 내린 직후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신고가 계속되자 폭우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날(10일) 오전 5시부터 49개 관과소 456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투입했다. 직원들은 △빗물받이·하수구 점검 527건 △기 재난피해지역 점검 353건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156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산시는 당분간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https://v.daum.net/v/20240712054506245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630 08.01 29,43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88,5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93,0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52,7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78,5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15,01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06,3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36,8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84,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15,0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61,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77,3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58 기사/뉴스 [단독] 건물서 주운 이어폰을 당근에?… ‘절도죄’로 잡혀가요 3 04:03 1,914
305357 기사/뉴스 '48kg+25인치' 박나래, 프리티 광배의 등근육 좀 보소 "이 맛에 운동" 12 02:19 6,613
305356 기사/뉴스 '지브리 미술관', 한국 진출하나…日 스튜디오 지브리 상표출원 3 02:12 2,681
305355 기사/뉴스 [올림픽] 베이징 피겨 단체전 순위 확정…1위 미국-2위 일본-3위 러시아 13 02:12 3,941
305354 기사/뉴스 한진관광,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전세기 여행 상품 출시 8 02:09 2,076
305353 기사/뉴스 해외 SNS서 유행 중인 기괴한 성형 17 01:00 8,926
305352 기사/뉴스 “티몬·위메프 6~7월 카드 결제액 1.2조 추정”…피해액 '눈덩이' 17 00:58 2,518
305351 기사/뉴스 임시현·김우진 혼성 단체전 ‘제패’…‘금메달 3개’ 한국, 양궁 전 종목 석권 도전[파리올림픽] 1 00:15 1,284
305350 기사/뉴스 '세계 최강' 김우진·임시현 韓 양궁, 마침내 혼성전 2연패-2관왕 쾌거!... 독일 6-0 완파 [파리 현장] 2 00:05 1,565
305349 기사/뉴스 '유흥주점서 성폭행 혐의' 현직 구의원…법원, 구속영장 기각 13 08.02 2,056
305348 기사/뉴스 '세계 2위' 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한일전' 동메달 결정전서 아쉬운 패배 [2024 파리] 20 08.02 3,150
305347 기사/뉴스 [속보] ‘쯔양 협박 방조’ 카라큘라 구속, 전 남친 변호사는 영장 기각 47 08.02 3,876
305346 기사/뉴스 [속보]'쯔양 공갈 방조' 혐의, 카라큘라 구속 "도주 우려" 242 08.02 35,275
305345 기사/뉴스 '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김하늘과 키스했지만..불륜 아니다" 14 08.02 3,636
305344 기사/뉴스 1세 2세 영아 입에 식판채로 들이밀어넣고 음식 쑤셔넣었다는 의혹받는 대전 유성 어린이집 45 08.02 4,770
305343 기사/뉴스 70대男, 가마솥 사체 ‘고라니’ 발뺌하더니…목 졸라 죽인 이웃집 ‘반려견’이었다 23 08.02 3,295
305342 기사/뉴스 박슬기, ‘갑질 폭로’ 후 심경 “통정사통” 17 08.02 6,170
305341 기사/뉴스 길 막고, 소리 지르고, 때리고 조폭 아닌 스타 경호원입니다 12 08.02 2,597
305340 기사/뉴스 ‘XY 염색체’ 보도 유감.news 15 08.02 2,792
305339 기사/뉴스 '공포의 금요일' 코스피 4년만에 최대 낙폭…시총 78조원 증발 11 08.02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