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카페
야구는 왜 비오면 안하는걸까?
일단 가죽과 실로 이뤄진 야구공은
원래도 매우 작고 딱딱한데
비가 와서 물까지 먹으면 거의 돌덩이가 됨ㄷㄷ
그걸 시야 확보가 안되는 빗속에서
잡고 던지려 하다보면 몹시 위험하고
투수의 경우 공을 쥐는 그립이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인데
물에 젖은 공은 무겁고 잘 미끄러지니
공을 원하는대로 던질 수 없어 폭투 사구 등등으로
상대타자 심판등이 큰 부상이 생길수도 있고
경기 승패에도 영향이 생김
그리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흙이 비에 젖으면 이렇게 공이 박혀버려서
아예 경기 진행이 불가함
그래서 보통 경기 시작 직전or경기중에 비가오면
이렇게 대형 방수포를 깔고 최대한 흙이 젖지 않게 보호하며
일정시간(30분) 기다려봄
(팬들의 광란의 기다림ㅋㅋ)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으면
경기는 거기서 끝
경기가 중반 가량 흘렀으면(6회 진입시 기준)
그때까지 이기고 있던 팀의 최종 승리로 끝
얼마 진행 되지 않은 상태면 그 날 경기는 노게임이 됨
(노게임이면 티켓은 환불됨ㅋㅋ)
우천취소 되면
선수들은 일 안하고 신나지 않나?
ㄴㄴ꼭 그런것만은 아님
어쩌다 한번 쉬면 좋지만
우천 취소가 너무 잦으면
원래도 빡신 경기 일정에
억지로 취소 경기까지 채워넣다보니
이렇게 경기가 몰려서
한주에 7경기 8경기 하는 사태가 벌어짐ㄷㄷ
그러다보면 하루에 2경기를 하는 날도 생기기때문에
(오후에 한경기하고 끝나고 잠깐 쉬고 저녁에 두번째 경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