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7370079
전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어제, 경남 거창군의 한 다리가 파손된 것처럼 보이는 가짜 사진이 확산됐습니다.
2시간 넘게 다리가 통제됐고 경찰과 공무원 20여 명이 투입돼 행정력도 낭비됐습니다.
사진이 처음 유포된 곳은 거창군의원과 거창군민 등 수백명이 참여한 메신저 대화방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전직 공무원은 "촬영 중 손 떨림으로 사진이 왜곡됐다"며 "죄송하다"는 글을 해당 SNS에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거창군은 "잘못된 사진으로 큰 혼란이 빚어졌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진 유포자를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권해도/거창군 안전건설국장]
"군민의 재산과 생명이 위급한 비상 상황에서 이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일들은 앞으로 엄격하게 금지시켜야…"
MBC뉴스 이준석
영상취재: 신진화 (경남)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058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