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안의 뭔가 꿈틀" 해명에도‥"자의식 과잉" 홍명보 논란
2,483 11
2024.07.11 18:49
2,483 11

https://tv.naver.com/v/57348904



어제 울산HD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거짓말쟁이 런명보',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문수경기장 출입금지', '아마노 홍' 같은 비난성 걸개가 잇따라 내걸렸습니다.

거센 반발에 직면한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형 축구 모델의 도입', '브라질월드컵 실패에 대한 명예회복', '한국축구를 위한 도전 욕망' 등을 언급했는데,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모호하고 추상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내 안의 뭔가가 꿈틀거렸다', '나는 나를 버렸다' 같은 홍 감독 특유의 비장한 표현들이 오히려 설득력을 감퇴시켰다는 겁니다.

특히 '나를 버렸다', '남은 건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같은 말을 두고는, K리그 현직 감독으로서 평소 국내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스스로를 부정한 발언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홍 감독이 10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아픔과 명예회복을 위한 승부욕을 밝힌 것을 두고도, 한 축구 전문 기자는 칼럼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그러면 왜 자신의 도전을 위해 K리그와 울산 등 남을 밟고 가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홍 감독이 "전력강화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만난 거다,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힌 걸 두고는 축구협회의 무원칙 시스템이 다시 한번 노출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의식 과잉 아니냐", "역대급 뒤통수다", "2002년의 영웅은 보내주자" 같은 비판이 많았는데, 다만 일각에선 "성적을 내면 사라질 논란", "더 이상의 대표팀 감독 혼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같은 반응도 나왔습니다.

근본적으로 축구협회 이임생 기술이사와 홍 감독이 논란의 전면에 나서게 된 상황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만 뒤로 빠졌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경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04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256 07.30 16,42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41,9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35,1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6,7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06,2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42,47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25,8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2,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5,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3,9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3,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0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67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41 50
2469669 이슈 2024 K-WORLD DREAM AWARDS 인기투표 진행 상황.jpg 1 07:41 151
2469668 이슈 15년 전 어제 발매된_ "Wanna / Mr." 2 07:30 142
2469667 이슈 로다주 닥터둠 캐스팅에 대한 IGN의 여론조사 11 07:28 1,170
2469666 기사/뉴스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반일 종족주의' 쓴 김낙년 동국대 교수 30 07:21 1,582
2469665 이슈 tvn <우연일까> 시청률 추이 22 07:20 2,093
2469664 기사/뉴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폭격” 2 07:15 682
2469663 유머 남편과 아들의 풀네임을 불렀을 때 7 07:08 2,152
2469662 정보 릴스까지 억까하는 라이즈 소희.x 5 07:04 1,230
2469661 정보 마녀의샘r 콘솔버전 2차 사전예약 7/31일 오늘까지!! 1 06:52 1,266
2469660 이슈 파리올림픽 개판 사건 1개 추가 +1) 42 06:44 7,432
2469659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feat.생로랑) 3 06:44 2,439
2469658 기사/뉴스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착수 53 06:41 3,370
2469657 기사/뉴스 [단독] 부동산 재산만 4000억…'세기의 이혼' 카운트다운 8 06:38 4,702
2469656 이슈 [MLB] 피츠버그 심준석, 마이애미로 트레이드.twt 06:20 896
2469655 기사/뉴스 [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14 06:19 3,685
2469654 기사/뉴스 [속보]황선우 필사적 역영에도…남자 계영 800m, 결선 6위로 마무리 40 06:10 7,184
2469653 이슈 태명이 '망곰이'였던 아기 근황 38 06:04 8,809
2469652 이슈 절벽아래로 떨어지며 크는건 사자새끼가 아니다 31 05:53 5,573
246965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7 05:52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