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빙속 금메달리스트 김민석 헝가리 귀화…음주운전 뒤 팀 못 구해
5,363 8
2024.07.11 18:19
5,363 8
iQSTrK

김민석이 지난 2018년 2월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이승훈, 정재원과 팀을 이뤄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5)이 음주운전 뒤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자,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연맹은 지난 5일 누리집을 통해 김민석과 문원준의 귀화 절차를 마무리한 뒤 “헝가리 스케이트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연맹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당시 일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지난 2월 헝가리로 가 현지에서 훈련하며 귀화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과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민석이 귀화를 선택한 배경에는 음주운전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한 영향이 컸다. 김민석은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지난해 5월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 사이 김민석은 계약 만료로 소속 팀인 성남시청을 떠났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김민석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징계로 인해 소속 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민석의 징계는 2025년 5월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그해 연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헝가리행을 택했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가 귀화 제의를 했다.

귀화를 택한 김민석은 헝가리 국가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장필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77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681 07.29 33,5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41,9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36,2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6,7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06,2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43,8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29,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2,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5,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3,9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3,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0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10 기사/뉴스 경기도, 연 120만원 '청년 복지포인트' 참여자 1만3천명 모집 1 08:49 128
304809 기사/뉴스 “저희 집주소가 공개됐네요”…경쟁률 294만대 1 ‘동탄듀스’ 13 08:47 885
304808 기사/뉴스 부산 청년 기쁨두배통장 참가자 4천명 모집…지원조건 완화 3 08:44 269
304807 기사/뉴스 [단독]"세관 빼라" 3차례 지시에…보도자료에서 사라진 '세관' 흔적 24 08:40 1,291
304806 기사/뉴스 방시혁, 365억 美 LA 고급저택 매입…100% 개인 법인으로 샀다 3 08:32 981
304805 기사/뉴스 국민연금도 두산 지배구조개편을 싫어해? 08:20 582
304804 기사/뉴스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땅에 아파트 짓는다…10배 차익 예상 2 08:18 1,934
304803 기사/뉴스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반일 종족주의' 쓴 김낙년 동국대 교수 183 07:21 13,835
304802 기사/뉴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폭격” 7 07:15 1,897
304801 기사/뉴스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착수 229 06:41 16,807
304800 기사/뉴스 [단독] 부동산 재산만 4000억…'세기의 이혼' 카운트다운 17 06:38 8,128
304799 기사/뉴스 [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17 06:19 5,794
304798 기사/뉴스 [속보]황선우 필사적 역영에도…남자 계영 800m, 결선 6위로 마무리 54 06:10 10,587
304797 기사/뉴스 [올림픽] 임애지, 54㎏급 8강 진출…한국 복싱 12년 만의 메달 보인다 9 05:17 2,760
304796 기사/뉴스 [단독]다문화가정서 친딸에 몹쓸짓… 반년 지나 경찰 신고 34 04:55 5,633
304795 기사/뉴스 [계리사 부족①] 억대 연봉 귀한 몸…IFRS17 이후 ‘소득·지위’ 껑충 6 04:44 3,139
304794 기사/뉴스 노년여성 욕망을 풀어주자 일어난 기적..파산위기서 일본 1위가 된 잡지 35 03:18 11,905
304793 기사/뉴스 [속보]“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폭격” 23 03:08 4,446
304792 기사/뉴스 [단독]접촉사고 내고 사라진 운전자…자택서 ‘추락사’ 33 02:32 10,403
304791 기사/뉴스 양궁협회는 진짜 여러모로 신경 쓰네 36 02:20 1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