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80대 독거 치매노인 폭우 속 우두커니…3시간 걸려 집 찾았지만
7,660 33
2024.07.11 18:14
7,660 33

경찰은 2일 아침 6시57분께 ‘종로구 무악동 길가에 길 잃은 80대 노인이 우산 없이 계속 비를 맞고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루 강수량이 65㎜에 이른, 폭우가 쏟아진 날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교남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서씨에게 말을 걸었으나, 치매 노인인데다 이미 비를 너무 많이 맞은 서씨는 몸이 굳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이때 서씨가 들고 있던 약봉지가 중요한 단서가 됐다. 경찰관들은 약봉지를 확인해 서씨가 무악동에서 4㎞ 넘게 떨어진 서울 은평구에 산다는 것을 알아냈다. 서씨 동네로 이동한 경찰관들은 주변에 열려 있는 약국과 병원 등을 3시간 동안 탐문해 집을 알아냈다.

집을 찾고 나자 현관문 비밀번호가 문제였다. 홀로 사는 서씨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서씨 주머니에 있던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를 발견해, 요양센터와 지인·가족 등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건 끝에 비밀번호를 알아내 서씨를 귀가시켰다.




김채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77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 일상 속 피부 자극부터 열감까지 싸악- 진정 시켜주는!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거즈패드> 체험 이벤트 373 08.05 28,02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71,3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86,9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45,4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93,5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964,9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217,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82,6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36,2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44,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00,3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24,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635 기사/뉴스 ‘스승찾기’로 찾은 선생님 찌른 20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 17 08:56 1,598
304634 기사/뉴스 "압구정보다 더 잘 나가"…반포 국평 50억, MZ 부자 줄 섰다 3 08:50 738
304633 기사/뉴스 "한국보다 더워도 갑니다"…휴가철 직장인들 몰려간 '이 나라' 37 08:33 4,595
304632 기사/뉴스 굳이 만든 새 길, ‘행복의 나라’ [한현정의 직구리뷰] 5 08:32 681
304631 기사/뉴스 [단독]카드사 콜센터 매년 약 500명 감소…상담원 해고 '위기'[뺑뺑이 AI콜센터]⑤ 50 08:30 2,080
304630 기사/뉴스 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협회 대기 지시 때문…한국서 다 얘기할 것" 10 08:30 1,866
304629 기사/뉴스 [단독]첫 삽도 못 뜬 GTX-C, 2028년 개통 물건너갔다 9 08:27 1,656
304628 기사/뉴스 르세라핌 ‘1-800-hot-n-fun’ 미니4집에 넣었다 11 08:23 1,701
304627 기사/뉴스 [단독] 최우식, 디즈니플러스' 더 웨이킹' 주연 낙점…거인 된다 8 08:22 1,794
304626 기사/뉴스 무궁화호 타고, ‘행복의 나라’로 [편파적인 씨네리뷰] 1 07:41 1,124
304625 기사/뉴스 연제형, '부산 돌려차기 모티브' 영화 주연된다..범인役 캐스팅 [단독] 8 07:32 5,005
304624 기사/뉴스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13 07:08 6,214
304623 기사/뉴스 쿠팡, 매출 10조 돌파에도 손실 342억원…"공정위 과징금 탓" 35 06:44 3,523
304622 기사/뉴스 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공항→명동 ‘올영버스’ 무료 운행 23 04:49 5,548
304621 기사/뉴스 '데드풀과 울버린' 열흘만에 1조원 벌었다 2 04:40 2,087
304620 기사/뉴스 “3배 올라도 없어서 못산다” 코로나 재유행 ‘난리’…진단키트 가격 폭등 52 04:38 6,561
304619 기사/뉴스 신지, “비혼주의 아냐…멤버끼리 너무 재밌어” 결혼관 공개 (‘4인용식탁’) 4 04:12 2,899
304618 기사/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배드민턴협회 확인 조사할 것…지도자 5명 일지 형식 보고서 제출 지시” [2024 파리] 21 02:44 3,276
304617 기사/뉴스 [단독] ‘나리타 4시간 지연’ 에어서울, 승객 200명 태웠더니 ‘커퓨 타임’까지…“모두 내리세요” 17 02:34 6,139
304616 기사/뉴스 임애지 선수가 여자복싱 최초 메달을 따고 하고싶었던 말🥉 16 02:24 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