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쿠팡,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추진…MBK와 협상[시그널]
8,566 53
2024.07.11 17:40
8,566 53

쿠팡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지점망을 갖춘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 신선식품을 1시간 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시스템을 장착하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이 생각하는 몸값에 아직 차이가 있어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MBK파트너스와 주관사 모건스탠리로부터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투자설명서를 수령하고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MBK는 연초까지만 해도 홈플러스 전체를 매각하기 위해 물밑에서 인수 후보군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쿠팡 등 원매자 측이 배송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 사업부를 분할해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IB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MBK가 쿠팡에 홈플러스 전체 매각도 타진했지만 쿠팡은 대형 오프라인 점포에 관심이 없어 일단 돌려보냈다”며 “하지만 쿠팡이 로켓 배송을 넘어 퀵커머스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MBK의 매각 타깃이 익스프레스로 일단 좁혀진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쿠팡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사 PB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데 관심이 높은 것도 이번 인수 추진과 맞닿아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웹과 모바일 앱, 오프라인 점포 등을 통해 유치한 멤버십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 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지점 수는 전국 315곳,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만 235곳을 보유해 국내 SSM 중 최대 규모다.

다만 쿠팡 측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 추진 사실에 대해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쿠팡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가진 배송 시스템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협상은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6533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393 00:06 9,2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57,7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61,1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08,5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76,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3,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4,2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5,4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8,0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5,9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74 기사/뉴스 "쓰레기인가?" 미술관 직원이 버린 맥주캔…알고보니 '전시품' 7 16:55 622
311373 기사/뉴스 [단독]LG유플러스 스마트폰 60만대에 불량 유심, 일부 먹통 우려 무상 교체하세요 20 16:39 1,438
311372 기사/뉴스 '라임 술 접대' 전·현직 검사‥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 5 16:39 382
311371 기사/뉴스 대구 아파트서 40대 여성, 4세 딸과 떨어져 숨져…남편이 신고 253 16:13 21,202
311370 기사/뉴스 [단독] '최민환과 이혼' 율희, '이제 혼자다' 합류…이혼 아픔 말한다 214 16:04 20,372
311369 기사/뉴스 TJ미디어 "리메이크 열풍에 원곡 재조명…4050세대 호평" 15:56 714
311368 기사/뉴스 [현장에서] 하이브, 왜 ‘신인 아티스트 음해’로 논점 흐리나…핵심은 “무시해” CCTV 삭제 70 15:46 1,793
311367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흑백요리사' 우승자만큼이나 궁금한 안성재의 심사평 3 15:45 1,830
311366 기사/뉴스 박재범 "가성비 좋은 가수가 뮤비에 예산 태워…업계에서 '드디어 돈 좀 썼다'고" 7 15:41 1,502
311365 기사/뉴스 "한마리 60만원 보상? 터무니없다"…개 식용업계 집단반발 18 15:37 1,489
311364 기사/뉴스 박재범 "8년 만의 알앤비 앨범, 7년간 작업물 모았다" 4 15:37 467
311363 기사/뉴스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 '보통의 가족', 해외 103개국 선판매…이유 있는 최고 문제작 15:33 446
311362 기사/뉴스 FC서울 “ 린가드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체택 돼 공문 발송 통보 받았다” 20 15:27 1,881
311361 기사/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 무단 공개한 유튜버 구속 7 15:27 1,771
311360 기사/뉴스 [단독] '전교생 41명' 분당 청솔중 폐교…1기 신도시서 첫 사례 141 15:25 20,015
311359 기사/뉴스 10년 넘게 "놓치지 않을 거예요~" 따라 하는 김영철 향해 김희애가 뼈 때리는 '돌직구'를 날렸고, 솔직히 내 속이 다 시원하다 71 15:22 9,151
311358 기사/뉴스 기안84, '음악일주'는 망했다…'태계일주4'로 인기 되찾을까 [MD칼럼] 27 15:20 1,738
311357 기사/뉴스 [단독] 문다혜 사고차량 이전에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 45 15:06 2,533
311356 기사/뉴스 '無소속' 써니, '삼촌' 이수만과 中서 포착…새로운 소녀시대 만들까 8 15:04 2,880
311355 기사/뉴스 ‘철근 누락’ LH 전관 업체, 버젓이 입찰 참여해 일감 65% 따냈다 4 14:58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