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청장 "채상병 수사팀 전적 신뢰…책임질 일 있으면 질 것"(종합)
3,555 3
2024.07.11 16:14
3,555 3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11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해 수사팀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부실 수사와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경찰의 채상병 사건 수사가 적절했다고 보느냐"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경찰청장으로서 경북경찰청 수사팀의 11개월에 걸친 수사와 판단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국민들이 지탄해도 할 말이 없는 수사 결과'라고 비판하자 윤 청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그런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수사를 비판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윤 청장은 "추후 특검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는 용 의원 질의엔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그런데 지금 그런 내용을 묻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하루 전 수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대통령실과 협의가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질의에 "제가 알기론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법에 정해져 있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책임이 누구에게 어디까지 있는지를 법리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은 저희 수사의 일체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정치적 일정을 보면서 수사를 11개월이나 끌었다"고 비판한 데는 "그렇지 않다. 군의 특수성 등 여러가지 특수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8월 채상병 사건 초동수사 기록이 경찰에 이첩됐다 회수되기 직전 대통령실과 국방부 간 통화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진행 중인 공수처 수사에 포함되므로 저희가 여기서 사실이다 아니다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채상병 사건의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윤 청장은 "공개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경찰청 예규에 근거해 심의위를 운영 중이며, 핵심은 위원 명단이나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심위 명단을 공개하기 시작하면 제도의 운영 취지 자체가 무너진다"며 "수심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최고의 가치인데, 위원 명단이 공개되는 순간 이분(위원)들은 이후에 수심위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검찰의 수심위 명단 공개 거부에 대한 취소 소송이 있었는데 위원 명단은 공정한 심사 업무의 수행을 위해 비공개함이 타당하다, 명단 공개 거부는 적법하다는 내용의 대법원 판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018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650 07.29 29,42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32,1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6,60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2,8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96,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26,67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16,7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9,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1,8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0,2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1,1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38,2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476 이슈 이찬원 배우들과 함께 인스타그램 업뎃 22:39 10
2469475 이슈 김예지 선수 트윗에 답멘한 엘론머스크 22:39 168
2469474 이슈 외국에서 현재 잘생겼다고 말나오는 올림픽 수영 선수 9 22:37 1,277
2469473 이슈 올림픽에서 사라진 기괴한 종목들 22:37 329
2469472 이슈 이찬원 인스타그램 업뎃 (with 조정석 한선화) 2 22:37 226
2469471 이슈 임계점 여의도성모병원 "병상 축소·구조조정" 1 22:36 197
2469470 기사/뉴스 "저녁밥? 너" 김소현·채종협, 입맞춤 현실 됐다[우연일까?][★밤TView] 22:36 165
246946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제시 "눈누난나 (NUNU NANA)" 22:36 31
2469468 이슈 엄마가 내일 결혼식장 간다는 얘기를 들은 다섯살 아들... 22 22:34 3,030
2469467 유머 병역 브로커 공개.jpg 12 22:34 1,793
2469466 이슈 라이브 미쳐버린 리무진서비스 베이비몬스터 라미 5 22:33 357
2469465 유머 사진 믿지마세요 다 보정입니다.jpg 25 22:32 3,918
2469464 이슈 13년 전, 역대급 파급력 수준이였던 팝송 오디션 선곡...twt 3 22:32 1,077
2469463 이슈 프로야구 팬서비스 거부 ㄷㄷㄷ 18 22:31 2,780
2469462 정보 🍞내일(31日) T day 이벤트[뚜레쥬르/폴 바셋/톤28/부산엑스더스카이]☕ 1 22:31 745
2469461 이슈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최종 결과 - 금메달 중국 / 은메달 북한 / 동메달 대한민국 14 22:30 1,504
2469460 유머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 한국 양궁 훈련방식 29 22:29 5,085
2469459 이슈 현재 난리난 비행기 비즈니스석 전자담배남.JPG 32 22:29 4,488
2469458 기사/뉴스 "오히려 좋아"…한소희 하차→김고은·수지 본다 [MD픽] 27 22:27 2,279
2469457 유머 이런 거에 왜 슬로우를 거냐고 ㅅㅂ ㅋㅋㅋㅋㅋ 40 22:27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