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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블루칼라 열풍 설문조사해보니…취준생 10명 중 7명 ‘블루칼라’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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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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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라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매경이코노미는 HR테크 플랫폼 인크루트에 의뢰, 전국 대학생·취업준비생 481명을 대상으로 ‘블루칼라 열풍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생산직 노동 취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응답자 중 70.3%가 ‘기회가 되면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취직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이는 29.7%에 그쳤다. 사무직만 선호하고, 현장 노동직을 기피하던 과거와는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왜 현장직 노동자를 선호할까.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생산직 노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복수응답)’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답은 의외다. 수입·정년 보장 등의 답이 아니다. 1위는 ‘단순해서’다. 불필요하게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57.9%로 가장 많았다. 노동 대비 수입이 괜찮아서(47.6%)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목수, 도배사 등 숙련 현장직 노동자가 고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승진 스트레스 등에 지나치게 시달릴 필요가 없어서(30.9%)라는 비율도 높았다. 승진, 실적 경쟁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는 취준생이 많았다.



그렇다면,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질문에서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취직을 꺼리는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기피 이유 1위는 ‘고됨’이다. ‘고된 육체노동이 싫어서’라는 응답이 57.9%로 가장 많았다.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도 상당했다. 응답자 53.1%가 “위험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취업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장직 노동자 다수는 공사 현장, 공장 등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환경에서 일한다. 각종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사무직 근로자가 일하는 곳보단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크다.

평생 직업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는 의견 역시 상당수다. 평생직장으로 가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취업을 꺼린다는 답이 35.9%였다. 노동이 고된 만큼, 육체가 버티지 못하는 나이까지 일을 하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한 이가 많았다.



그렇다면, 현장직 노동자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직종은 무엇일까. 선호도 1위는 공장 생산직이다. ‘현장 노동자가 된다면 어떤 업무를 맡고 싶은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 53.2%가 공장 생산직을 꼽았다. 임금 상승, 정년 보장이 확실한 대기업 생산직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 다음으로는 ‘소득’이 선택 요인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전문직 노동자를 하려는 이가 많다. 선호도 2위가 전기기술자(37.2%)다. 전기기술자는 수요가 높고,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전문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역시 소득이 높은 미장, 도배사 등 건설기술자(31.6%)의 인기가 많았다.



https://naver.me/GDa9Af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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