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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를 공개했는데, 모두 기둥 형태의 날렵한 블레이드(blade)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했다.
디자인이 바뀐 것은 2019년 버즈 시리즈 출시 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경쟁사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과 달리 강낭콩 모양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음질 및 성능 등을 고려해 큰 변화를 줬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귓구멍에 꽂을 수 있는 커널형,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을 채택하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만 9000원, 갤럭시 버즈3는 21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