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입 맞추고 몸 비비고" 남직원 상습 성추행한 체육회 여팀장
5,901 32
2024.07.11 12:09
5,901 32
https://v.daum.net/v/20240710210059684


지난해 5월, 부천시 체육회는 식사 자리 중에 몸무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팀장은 "내 몸무게가 얼마나 무겁냐"라며 한 직원의 무릎 위에 앉았다 일어서길 반복했습니다. 다른 직원 두 명에게도 팀장은 연이어 같은 행동을 했다는데요.

팀장은 또 직원의 목을 팔로 감고 끌어안았고, 다른 직원의 볼에 입을 맞췄습니다.

이에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했고 기분이 나빴다"며 "술자리 분위기상 화낼 수 없었지만 불쾌했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팀장의 성희롱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팀장은 "남편이 출장 중이라 외롭다"라면서 직원들에게 팔짱을 끼고 몸을 비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팀장은 음식을 주문하던 직원에게 "요리 말고 나를 먹으라"라며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말을 했습니다.

이를 들은 직원은 "듣는 사람까지 수치스러웠다"며 "외부 단체 관계자가 '저 사람 대체 누구냐', '미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피해 직원들은 "최소 6년 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다"며 "피해자만 1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간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직원들은 〈사건반장〉에 "팀장보다 낮은 직급 직원들은 성희롱, 성추행하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를 꺼낼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직원 중에는 팀장보다 직급이 높은 임원도 존재했습니다.

임원은 1~2년 주기로 교체되는 만큼 가장 오래 근무한 팀장 없이 업무가 진행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팀장은 체육회 내 '실세'였던 셈입니다.

결국 팀장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범죄가 부천시의회에 투서돼, 팀장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팀장은 "코로나 이후라 분위기 살리기 위한 행동이었다. 직원들이 마녀 사냥하는 거다"라며 "(성희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징계 후 복직한 팀장은 현재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에 "자신에 대한 징계가 부당했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449 09.08 11,0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72,8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28,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31,3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09,1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8,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0,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9,9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2,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228 유머 지극히 현실적인 중소기업 월급 현실 01:29 201
2499227 이슈 MEOVV(미야오) - 'MEOW' 국내 음원차트 근황 3 01:27 280
2499226 유머 전 직장에서 대형 사고 터짐 6 01:26 844
2499225 유머 얘들아 거북목 되고 싶어!? 01:24 468
2499224 기사/뉴스 [단독] 야놀자 나스닥 상장 내년으로 미룬다 [시그널] 1 01:23 221
2499223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시이나 링고 '歌舞伎町の女王' 3 01:23 54
2499222 유머 잘못 이해 했지만 결과는 좋은 도시락 3 01:20 1,149
2499221 유머 간호학과 남학생 확인사살시킨 택시기사.jpg 9 01:19 1,462
2499220 유머 월세 7만원 방을 보실 시간입니다. 18 01:17 1,863
2499219 기사/뉴스 “지금이 살 기회인가”…‘엔비디아 쇼크’에도 저점매수 나선 서학개미 1 01:17 253
2499218 이슈 쿠팡에서 판매 중인 강아지.jpg 36 01:16 2,339
2499217 기사/뉴스 유령건물 투자→20억 사기..이혼하면 부채도 분할? 충격 연속 [Oh!쎈 리뷰] 01:16 265
2499216 유머 울나라 사람도 잘모른다는 한식 10 01:16 1,235
2499215 이슈 베트남 태풍 야기로 부터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보호하는 차들 8 01:16 906
2499214 이슈 프로아이돌력에 감탄하게 되는 모찌챌린지 1 01:12 523
2499213 유머 테무에서 온 크로와상 조명 10 01:12 1,022
2499212 유머 뉴스룸에서 앵커 극딜하는 지오디.x 4 01:11 580
2499211 유머 축사는 소키우는곳 아닌가요??? 9 01:10 1,165
2499210 이슈 (전)우주소녀 선의 & (현)우주소녀 보나 인스타 업뎃.jpg 28 01:08 1,795
2499209 이슈 웅덩이를 발견한 강아지 8 01:07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