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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4년 전 물건값 이제야 입금”…구멍 난 ‘쿠팡 정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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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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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쿠팡에서 의류를 판매했던 A씨. 최근 4주에 걸쳐 A씨에게 총 1500만 원이 입금됐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쿠팡에서 판매한 제품의 정산금이었다.


A씨의 사례처럼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셀러) 정산 시스템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전 누락된 정산금이 최근 지급되면서 문제는 수면위로 드러났다. 배송완료 상품의 정산금이 쿠팡 자체 시스템 문제로 누락되자, 셀러들 사이에선 쿠팡의 정산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거세다.



쿠팡의 정산금 정책에 따르면 고객이 구매확정을 하지 않으면, 배송 완료 7일 후 자동구매결정으로 전환돼 정산금에 반영된다.


A씨는 “현재도 장사를 하고 있었다면 자칫 몰랐을 뻔 했다”며 “판매중단 상태라 모르는 돈이 입금이 돼 쿠팡 측에 문의해 알게 된 것”이라고 했다. A씨에게 입금한 곳은 쿠팡페이 주식회사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판매한 상품 중 일부가 쿠팡 시스템상 오류로 미인식돼, 최근 5월 15~17일 일괄 구매확정 처리됐다.

쿠팡은 주간 정산액의 70%를 매주 일요일 기준 15영업일 후 지급, 30%는 매월 말일 기준 익익월 첫 영업일에 지급한다. 정산 소요일까지 최대 60일이 걸린다. 이는 다른 이커머스사에 비해 이례적으로 길다. 11번가는 구매자의 구매결정일 익익일에 정산금을 지급하고, 옥션·G마켓·롯데온은 구매결정일 다음날에 정산금을 지급한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간혹 발송 후 며칠간 정산금의 100%가 아닌 일부를 주기도 하지만, 몇 년 뒤 지급은 사실상 정산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쿠팡의 사례는 통상 업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377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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