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前 '나솔' 작가 "남규홍 PD, 죄 지은 것 없다니 '황당'…사과도 없었다"
2,750 1
2024.07.10 23:43
2,750 1

A 작가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 출신 작가들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는데, (남규홍 PD가) 9기 옥순의 브이로그에 나와서 '죄 지은 게 없다'고 한 걸 보고 이게 맞나 싶더라"고 입을 열었다.

21기 촬영까지만 해도 5명으로 이뤄졌던 '나는 솔로' 작가진은 21기 이후 A 작가와 막내 작가들만 남고 퇴사해 3명으로 줄었다. A 작가는 "저도 22기까지는 촬영장을 갔다 왔고, 대본을 쓴 건 21기 5회분까지라 그 때까지만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나는 솔로' 엔딩크레딧에 남PD가 자신의 딸 남인후 씨를 비롯해 나성원, 백정훈 PD를 작가로 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당시 남PD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연출과 작가는 하는 일이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지만 연출자들은 작가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라고 한 것"이라며 "저희가 작가 역할도 많이 한다. 섭외도 하고, 제일 중요한 기획구성을 하는데 그래서 양쪽 일을 다 하는 사람은 크레딧에 표기를 하라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 작가는 "처음에 기사가 났을 때 21기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 작가진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그냥 넘어가자 했다. 그런데 남규홍 PD가 이번 사태를 교통 법규 위반에 비유를 하지 않았나. 그래서 저희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남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들과 용역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 문제가 법률적 문제가 있다면 제작자 과실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면 된다. 그에 따른 처벌로 벌금을 받게 될 것이고 우리는 벌금을 내면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된 일이라면 잘못된 일이지만 굳이 내가 (작가들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나 싶다. 우리가 교통 법규 위반을 예로 들어보자.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았는데 누구에게 사과를 하나? 벌금을 내는 걸로 정리되는 게 아닌가?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작가는 "남 PD가 2차 저작권이 작가에게 가면 문제가 된다고 했으니 저희는 재방료를 안 받고 일을 하겠다 했는데, '내가 모든 걸 다 하는데 작가들이 하는 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얘기하셨다고 하더라"며 "그런 것(재방료)도 문제삼지 않고 일을 해온 상황이었는데, 촬영장을 다녀오고 사과도 못받았다. 작가들이 다 나가서 저만 남았는데, 나가라고 등떠미는 거 같더라. 막내 둘을 데리고 일했는데, 한 명이 나가면 충원해주실 줄 알고 '대표님 충원할까요?' 했더니 '아니' 딱 한 마디 하시더라. 충원을 보류하라고 해서 3년 동안 일한 저를 무시하는 거구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는 "이 시점이 (작가들이) 재방료를 받게 되는 걸 알게 된 때였다. 그 때부터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잡지도 않고 위로금을 준거다. 그런데 '선의를 베푼건데 등에 칼을 꽂았다'고 하셨더라"면서 "이제 와서 작가랑 협회랑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데, 저희는 그걸(재방료) 받든 말든 상관없었다. (방송작가유니온의 권리침해 신고 후) 문체부 참고인 조사도 다 했다. 녹취록 등 증거는 정말 많았는데도 입을 다물고 있던 건 (남PD가) 바뀌지 않을 걸 아니까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A 작가는 "4월에 나간 기사는 저희 작가들이 이야기한 내용이 아니었다. 그래서 저희는 억울하게 그런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해명을 했는데"라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저도 여기서 버텨서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이 되어서 재방료 받아볼게' 하면서 남아있던 거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대우도 못 받고 무시를 당하니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작가들이 일하는 게 없다고 하지만, 남녀 출연자 14명을 관리하고 하루 종일 촬영을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며 "'나솔사계'는 작가가 없어서 PD가 작가 롤을 겸하는데, 그 분께서 공황장애가 올 거 같다고 하시더라. 저희 작가들에게도 연락을 해서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정도인데, (남PD) 본인만 모르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1/00017472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65 07.25 37,81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98,7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01,8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56,2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43,1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88,66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71,8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7,6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26,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5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14,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12,9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7208 이슈 케이콘에서 진행한 명재현 영어 인터뷰 1 15:01 217
2467207 이슈 일본의 사회 문제라는 도청기 피해 15:01 448
2467206 기사/뉴스 10대 '카톡'보다 인스타그램 2배 더 사용한다 9 14:58 569
2467205 기사/뉴스 SM 손잡고 美 큰그림 그린 카카오엔터...오너 리스크에 사업 향방은 1 14:56 288
2467204 이슈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연기 개미쳤다고 생각하는 달글.... 20 14:55 1,652
2467203 이슈 카메라를 발견한 NCT 127의 강아지 정우 1 14:55 201
2467202 이슈 @: 이불 사용하는 방법 윈터 사진 보여줬는데 그걸보고 따라한 연경이불 개웃기고 귀여웤ㅋㅋㅋ 3 14:54 716
2467201 이슈 혐) 군인들이 민간인들을 '재미'로 학살했던 사건 5 14:54 1,812
2467200 이슈 LA에서 터져나오는 촛불하나 떼창 3 14:54 537
2467199 이슈 농작물 다 죽이는 악독한 녀석들입니다 8 14:52 1,572
2467198 이슈 우리집 강아지 엄살이래.jpg 33 14:50 3,387
2467197 유머 뮤지컬 시카고 릴스가 맞긴 함 8 14:50 1,415
2467196 이슈 [해외축구] 토트넘 홋스퍼 내한 🇰🇷 25 14:49 2,134
2467195 이슈 귀여운 이름에 그렇지못한 전적.jpg 2 14:48 810
2467194 이슈 너무 귀여운 체중 감량 변화 영상 5 14:47 2,249
2467193 이슈 에스파 카리나 콘서트 불참 공지 126 14:45 14,903
2467192 유머 귀여운 이름에 그렇지못한 전적 5 14:44 876
2467191 이슈 [KBO] 방출된 카스타노 성적jpg 5 14:42 1,581
2467190 팁/유용/추천 관리에 대한 최화정 생각.jpg 20 14:38 4,244
2467189 이슈 페미니즘을 말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12 14:3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