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의 TV중계가 당장 이번 시즌부터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지난 8일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이 2024~2025시즌 리그앙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도 TV중계권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8개 구단이 파산 위기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DAZN의 마지막 제안은 LFP의 기대치의 절반도 못 미치는 연간 3억 7500만 유로(약 561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DAZN은 계약 첫해 3억 달러로 시작해 마지막 해인 2028~2029시즌에는 5억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비인 스포츠의 제안도 큰 차이가 없어 현 시점에선 계약 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LFP는 새로운 TV 채널을 만드는 방법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리그앙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떠나면서 리그 경기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