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무원이 아리셀 화재 참사 유족들을 지칭해 "언론플레이", "참사를 장기화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이 참사 후 열흘 만에 합동분향소에 영정·위패를 올린 날, 일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현재 시청 1층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두고 유족들은 "이전 논의 중단" 입장인 반면, 화성시는 "임시분향소라 이전해야 한다"고 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 A씨는 취재진과 만나 "위패나 영정을 모신 게 약간 (사태를) 장기화하기 위한 그런 게 보여진다. 좀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여기(시청)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유족들은) 언론플레이를 하기 좀 좋은 공간이 여기(시청)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시청이) 추모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원인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시청이 그분들(유족)만의 공간은 아니지 않나"라며 "근거리에 쾌적한 공간(유족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 체육관)이 있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드리려고 하는데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다른 관계자는 "저희는 시정이나 여러 문제가 있으니 향후 적당한 장소로 이전 얘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그 얘기를 (유족에게)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 A씨는 취재진과 만나 "위패나 영정을 모신 게 약간 (사태를) 장기화하기 위한 그런 게 보여진다. 좀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여기(시청)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유족들은) 언론플레이를 하기 좀 좋은 공간이 여기(시청)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시청이) 추모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원인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시청이 그분들(유족)만의 공간은 아니지 않나"라며 "근거리에 쾌적한 공간(유족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 체육관)이 있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드리려고 하는데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다른 관계자는 "저희는 시정이나 여러 문제가 있으니 향후 적당한 장소로 이전 얘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그 얘기를 (유족에게)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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