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화성시 공무원, 분향소 차린 아리셀 유족에 "언론플레이"
4,920 36
2024.07.10 15:49
4,920 36
화성시 공무원이 아리셀 화재 참사 유족들을 지칭해 "언론플레이", "참사를 장기화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이 참사 후 열흘 만에 합동분향소에 영정·위패를 올린 날, 일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현재 시청 1층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두고 유족들은 "이전 논의 중단" 입장인 반면, 화성시는 "임시분향소라 이전해야 한다"고 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 A씨는 취재진과 만나 "위패나 영정을 모신 게 약간 (사태를) 장기화하기 위한 그런 게 보여진다. 좀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여기(시청)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유족들은) 언론플레이를 하기 좀 좋은 공간이 여기(시청)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시청이) 추모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원인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시청이 그분들(유족)만의 공간은 아니지 않나"라며 "근거리에 쾌적한 공간(유족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 체육관)이 있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드리려고 하는데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셀 산재피해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는 9일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으로 분향소를 옮기면 영정·위패를 올리게 해주겠다며 피해자의 가슴을 두 번 헤집어 놨다"며 ▲ 유족과 일대일이 아닌 가족협의회·대책위와의 소통 ▲ 피해자권리 침해 업무지시 중단 ▲ 동의 없는 분향소 이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후 유족들은 화성시장 집무실 앞 연좌농성을 하며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다른 관계자는 "저희는 시정이나 여러 문제가 있으니 향후 적당한 장소로 이전 얘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그 얘기를 (유족에게)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4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조정석X이선균X유재명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 <행복의 나라> GV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3 00:07 12,81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70,3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83,9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4,0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12,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42,68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38,3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89,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7,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44,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98,6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3,2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73 기사/뉴스 디올백 확보한 검찰, 윤 대통령 신고 의무 확인한다 21:02 12
304372 기사/뉴스 이시각 '티몬' 본사‥"돈 부족해 접수 다 못받아" 3 20:59 419
304371 기사/뉴스 염정아 "덱스 없으면 일 못해..귀엽고 애교 많고 힘세" 무한 칭찬 ('십오야') 4 20:58 281
304370 기사/뉴스 '롯데팬' 조진웅 "야구 봐도 선수들 욕 안 한다…해보니 힘들어" (채널십오야) [종합] 12 20:46 1,287
304369 기사/뉴스 대성 "빅뱅 태양, 외로운 사투 끝에 솔로 성공" 20:40 884
304368 기사/뉴스 파리올림픽에 한국경찰 31명 파견…순찰 등 안전 지원 11 20:38 1,470
304367 기사/뉴스 [종합] 권상우♥손태영, 700억 부동산 보유했다더니…한국 거주 고급빌라 전격 공개 ('손태영') 8 20:38 2,487
304366 기사/뉴스 [파리올림픽 2024] '더워서 못 살겠다' 황선우·김우민 등 '수영 간판' 숙소 떠난다...인근 호텔서 생활 19 20:36 3,135
304365 기사/뉴스 동생 죽인 형 2년 만에 덜미…집 철거 직전 찾아낸 ‘결정적 증거’ 4 20:30 2,175
304364 기사/뉴스 “실탄 당겨 썼는데 헛수고”…하반기엔 더 풀 돈도 없다는데 꺾인 내수 어쩌나 15 20:28 1,123
304363 기사/뉴스 유재석 "주식 NO, 계속 저축만…권유에도 흔들리지 않아" (조동아리)[종합] 15 20:21 2,245
304362 기사/뉴스 [1보]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40 19:54 4,683
304361 기사/뉴스 찜통 버스와 채식위주 식단때문에 오늘 결국 선수촌에서 나온 수영 국가대표팀 120 19:51 16,080
304360 기사/뉴스 삼성 엑시노스 2500 프로토타입, 애플 A15 바이오닉 효율 압도 14 19:49 2,070
304359 기사/뉴스 "돈 없어서 '해외여행' 가요"…국내 '바가지' 때문에 눈 돌리는 여행객들 20 19:39 3,216
304358 기사/뉴스 [단독] "상속세, 피상속인 93.5%는 세금 0원... 상위 1%가 64.1% 내" 155 19:30 10,993
304357 기사/뉴스 "티몬·위메프, 소비자만 환불하나"…넋 놓고 바라보는 영세업체 6 19:30 3,235
304356 기사/뉴스 삼성전자 갤Z폴드6 슬림 두께 11mm급…중국 폴더블폰 못 넘었다 28 19:25 4,580
304355 기사/뉴스 여배우 팔 다리 골절·즉사할 뻔…디즈니+, 방파제 위 촬영하지 말라니까 또[TEN스타필드] 17 19:08 6,912
304354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 명품백 실물 확보…공매 후 '국고 귀속' 검토 51 19:06 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