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츠 (2006년 데뷔)
당시 매우 신선한 느낌의 인디 걸그룹이었던 키로츠..
일단 데뷔곡 뮤비부터 보자
https://youtu.be/ytbGIKSodmQ?si=gdrhN2WsYRbRndw1
신비한 개구리 케이크를 먹으면 예뻐질 수 있다나 뭐라나
이런 얼토당토 않은 곡을 들고온 것도 모자라 아마추어 느낌 물씬나는 키로츠는 당시 인터넷을 미지근하게 달궜다..
https://youtu.be/afDQmyRul0o?si=d6Qwuc8jYwhcGUhE
길가던 급식들 그대로 무대에 올린거냐며 온갖 소리를 다들었음ㅋㅋ
공중파 음방은 진출 못하고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음방출연곡이 되었다
사실 곡도 곡이지만 이런 왜색 짙은 교복컨셉으로 나온것도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했다
(교복 디자인 자체보단 이런 단체로 교복입고 나온 느낌이)
키로츠의 프로듀서이자 회사대표였던 김이준이라는 분이 일본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AKB48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멤버들도 실제로 모무스의 팬이 몇명 있었단다
그외에도 멤버교체 시스템, 판매방식 등이 일본 걸그룹쪽에서 차용해온 게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가 많았음
회사는 주로 온라인 게임 음악을 만들어왔음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대중가요와 애니곡 사이의 느낌이 나는듯한..
게임 알투비트에 키로츠의 곡이 나와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https://youtu.be/pBLKmbwdpPQ?si=d2yzkEuYX0quTp7V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그룹이 될뻔 했지만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주인공 은찬이의 핸드폰 벨소리로 등장하며 다시한번 주목을 받을랑말랑 -_-)...
원더걸스 소녀시대를 비롯한 2세대 걸그룹이 본격 등장하기전 암흑기에 나왔던 그룹이라 호의적인 반응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가끔 이그룹을 추억하며 노래를 들으러 유튜브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