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닭가슴살 홈쇼핑서 홍보해줄게"…유명 셰프 ‘사기’ 송치
7,110 30
2024.07.10 14:44
7,110 30

서울 용산경찰서는 셰프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동업자 B씨에게 “닭가슴살 제품을 홈쇼핑 방송에서 홍보해주겠다”고 한 뒤 이듬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7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9년 A씨는 B씨에게 식료품 유통회사를 세워 동업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B씨 회사가 유통하는 닭가슴살을 홍보해주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주겠다며 이듬해 2월 계약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 얼마 뒤엔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두 차례에 걸쳐 3000만원과 1500만원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홈쇼핑 MD와 일정 조율하는 게 늦어진다”며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B씨는 A씨를 고소하고, 같은 해 10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했다. B씨는 “호형호제하던 사이이자 공인이라 믿었는데 4년 넘도록 돈을 돌려줄 의사도, 의지도 보이지 않아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손해배상 소송 1심을 맡은 수원지방법원은 “A씨가 B씨에게 75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내 이름을 쓰는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명목으로 받은 돈이기 때문에 (약속한) 사업 용도로 써야 할 의무는 없다”면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해 갚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러 회피하거나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고 최대한 빨리 갚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두바이의 7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이라고 밝히며 ‘셰프 엔터테이너’ 중 한 명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홈쇼핑에서 1등급 한우라고 광고했던 제품에 젖소 고기가 섞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24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28 07.25 23,24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72,1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83,9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4,0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12,9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47,53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1,5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1,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7,9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44,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0,7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5,6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92 기사/뉴스 '티메프 사태 핵심' 구영배, 큐익스프레스 대표직 사임 9 07.26 473
304391 기사/뉴스 '비혼' 선언했던 당당한 신입 변호사, '원나잇'이 왜 나와 27 07.26 2,093
304390 기사/뉴스 티몬, 위메프 사태로 6만여 곳으로 추정되는 판매사들이 연쇄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17 07.26 1,569
304389 기사/뉴스 [지진정보] 07-26 22:52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98km 해역 규모2.6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2 07.26 2,000
304388 기사/뉴스 코로나19 다시 유행중 324 07.26 38,727
304387 기사/뉴스 [단독]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신발에 ‘가속페달 자국’ 확인 23 07.26 5,636
304386 기사/뉴스 '종잇조각' 되어버린 해피머니..."환불도 안 돼" 43 07.26 5,253
304385 기사/뉴스 [올림픽] "선수촌 음식 못먹겠네" 英 선수들 불만 속출 40 07.26 6,295
304384 기사/뉴스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 너무 적으면 수명 단축" 20 07.26 3,812
304383 기사/뉴스 채상병 유가족, ‘임성근 사단장 불송치’ 경찰 수사에 이의신청 3 07.26 3,847
304382 기사/뉴스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버림받은 북파공작원과 북한 ‘휴민트’ 2 07.26 4,672
304381 기사/뉴스 '염정아 밥상' 통했다…'언니네 산지직송' 시청률 껑충 [종합] 7 07.26 3,507
304380 기사/뉴스 기폭장치와 타이머를 부착한 북한 오물풍선 12 07.26 3,332
304379 기사/뉴스 “왜 그동안 아이폰 썼지?” 삼성 새 접는폰 20대 난리…이유 있었네 31 07.26 5,895
304378 기사/뉴스 "결제 취소하세요"…열흘 전 '티메프' 사태 예견한 판매자 7 07.26 4,406
304377 기사/뉴스 선 긋는 이장우에 서운한 전현무·박나래..팜유 해체하나 ('나혼산') 6 07.26 5,686
304376 기사/뉴스 태풍 '개미' 중국 상륙…구호 활동 지휘하던 부시장 실종 2 07.26 3,694
304375 기사/뉴스 연이은 경찰의 죽음‥유족 "업무 과중" 1 07.26 2,747
304374 기사/뉴스 갤러리아 대전에 '루이비통 맨즈'…신세계와 격돌 1 07.26 2,731
304373 기사/뉴스 태풍 개미로 중국 이재민 60여만 명‥대만 사망자 5명으로 늘어 2 07.26 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