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에 146㎜ 폭포비…“200년에 한번 내릴 비 쏟아졌다”
3,220 0
2024.07.10 14:42
3,220 0

10일 새벽 충청과 전북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100㎜를 넘을 만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42분부터 오전 2시 42분까지 1시간 동안 전북 군산에 131.7㎜의 비가 내렸다. 특히 군산 어청도에는 9일 오후 11시 51분부터 시간당 146㎜가 쏟아졌다. 기상청이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90년 7월 28일 이후 최고 기록이며 전국적으로도 사상 최대 물벼락이다.


기상청은 “군산 어청도의 기록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으로 공식순위에서는 제외되지만 기상청 관측자료가 확인되는 범위 내에서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1시간에 140㎜ 넘게 비가 내린 적은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주암면)에 1시간 동안 145㎜가 내린 것이 유일하게 확인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9~10일 밤사이 ‘200년 빈도 비’가 내린 지역도 있었다. 시간당 131.7㎜이 내린 군산을 비롯해 충남 금산(84.1㎜), 충북 추풍령(60.8㎜) 등이다. ‘200년 빈도’란 200년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가장 많은 비를 뜻하는 것으로, 교량·댐 등을 지을 때 설계 기준이 된다.


대전과 충남에도 10일 새벽 시간당 최대 11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충남 서천군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폭우가 내렸다.


기상철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에서 10일 오전 8시까지 전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함라 309㎜, 어청도 294.5㎜ 등으로 300㎜에 육박한다. 한국 연간 강수량이 전국 평균 1300㎜인 것을 감안하면 4분의 1 가량이 이틀 만에 퍼부은 것이다.


충남, 대전 등에서도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천 281.0㎜, 논산(연무) 248.0㎜, 금산 220.7㎜, 홍성 170.0㎜, 세종(고운) 167.0㎜, 대전(정림) 156.5㎜를 기록했다.




김혜린 기자




https://v.daum.net/v/2024071012424703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21 07.25 20,11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66,8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80,6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3,0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09,9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38,67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35,6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87,1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6,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4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96,8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0,7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36 기사/뉴스 [속보]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 18 16:36 761
304335 기사/뉴스 기안84, 가수 데뷔 임박? 美서 본토 메탈에 심취→힙합 84 변신('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1 16:32 284
304334 기사/뉴스 '로코킹'된 엄태구 '유퀴즈' 뜬다… 8월 중 방영예정 [공식] 10 16:29 259
304333 기사/뉴스 김재중, 최애 '뱀 식탁' 대란 날까 "재물에 좋아..식탁 구입 후 재물 쌓여"('편스토랑') 8 16:28 810
304332 기사/뉴스 ‘원조 고막남친’ 유승우, 9월 육군 군악대 입대 5 16:23 611
304331 기사/뉴스 “애플,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삼성, 폴더블폰 격차 벌린다 17 16:21 1,044
304330 기사/뉴스 산다라박, 2NE1 컴백에 눈물→'컬투쇼' 하차 "몸 힘들어도 행복"[종합] 4 16:18 1,443
304329 기사/뉴스 ‘시각장애 4급’ 송승환 “30cm 보이지만 올림픽 분위기, 느낌으로 다 안다” 3 16:12 1,529
304328 기사/뉴스 [단독] 옥택연·서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주인공 호흡 308 16:11 15,446
304327 기사/뉴스 일 못하면 싫어하는 韓, 예능이라도 일잘알이 먼저다 [TV보고서] 38 16:02 2,771
304326 기사/뉴스 파리올림픽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라커룸서 7500만원 귀금속 털려 80 15:57 7,126
304325 기사/뉴스 '김우민 응원했다 거센 비판' 호주 수영 코치, 천신만고 끝에 잔류[파리 올림픽] 1 15:54 1,156
304324 기사/뉴스 “트레이드는 또 다른 기회” 841일 동안 못 뛰었지만…안산에서 쓸 새로운 배구 인생 한 페이지, 31살 이적생은 설렌다 [MK인터뷰]🏐진성태 3 15:52 578
304323 기사/뉴스 애인 6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40대 검거 6 15:50 1,278
304322 기사/뉴스 "자외선 차단 기능+흡습속건 기능성 더했다" 한화, 스파이더와 스페셜 유니폼 출시 4 15:47 1,205
304321 기사/뉴스 [단독] 두산밥캣서 수백억대 배임 적발…임직원 40여 명 연루 12 15:46 2,135
304320 기사/뉴스 앞이 안 보이는 폭우…SSG 선수단 철수→방수포 긴급 설치, 인천 순식간에 물바다 됐다 [오!쎈 인천] 35 15:39 4,196
304319 기사/뉴스 김재원 PD “‘솔로지옥4’ 역대급 커플 등장→길거리 캐스팅 진행” (‘넷플 예페’) 9 15:34 1,911
304318 기사/뉴스 [속보]국군포천병원서 육군 3사단 병사 1명 숨진채 발견 22 15:31 6,829
304317 기사/뉴스 [단독] 이수근·이수지·곽범, 배우들 연기 선생님 된다..'메소드클럽' 8월 첫방 6 15:31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