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대 N번방' 주범 측 심신미약 주장…법정선 귀 막기도
2,906 12
2024.07.10 14:08
2,906 12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0)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허위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박씨와 공범 강모씨를 추가기소했는데 재판부는 같은 달 20일 두 사건을 병합해 함께 심리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강씨에게 피해자의 사진을 건네며 수십 차례 허위영상물을 합성·가공하도록 요구했고 강씨는 이에 따라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았다.


박씨는 검찰의 추가 공소사실이 법정에서 낭독되는 동안 양손으로 귀를 막은 채 외면했다. 또, 재판 내내 울먹이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씨 측 변호인은 허위영상물 배포 혐의에 대해선 기존과 같이 범행을 인정했지만 상습적으로 범행을 한 게 아니고 강씨에게 허위 영상물을 만들도록 교사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변호인은 "강씨는 범행 2개월전부터 이미 허위영상물 제작 범행을 하는 등 다른 범행을 저질러왔다"며 "박씨 제안이나 사진 제공 등으로 인해 범행을 일으켰다고 보이지 않아 교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씨에 대해 심신미약 주장도 덧붙였다.

반면 공범 강씨 측 변호인은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한 강씨는 이날 무덤덤하게 재판에 임했다.

재판부는 오는 8월14일 재판을 속행하기로 하고 이날 증거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대 동문 여성들의 모습을 이용해 허위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가 제작한 합성음란물만 2000여 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불법촬영물을 외장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소지하거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 1000여개가 넘는 성착취물을 소지한 혐의 등도 받았다.

앞서 경찰은 텔레그램에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2명을 검거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이 만든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3명을 추가로 검거했으며, 그중 범죄가 중한 1명을 구속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583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21 07.25 20,64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66,8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81,75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3,0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10,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39,68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35,6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87,1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6,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4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97,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0,7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44 기사/뉴스 조정석·백종원·기안84…'무제한 재미' 넷플릭스 예능이 온다 17:20 122
304343 기사/뉴스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 수차례 단체 무단횡단...뒤늦게 잘못 인정 9 17:19 657
304342 기사/뉴스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실물 확보…검증 착수 5 17:17 267
304341 기사/뉴스 [단독] 성폭행 혐의 유아인, 남성 3명과 있었다... 오피스텔서 무슨 일이 66 17:12 6,295
304340 기사/뉴스 남창희, 조세호 결혼 앞두고 열애 인정→‘미라’서 여친 언급 無[종합] 3 17:10 723
304339 기사/뉴스 손흥민-이강인 갈등 '요르단전' 떠올린 정몽규 축구협회장 "원팀정신 중요" 19 17:09 448
304338 기사/뉴스 "티메프 겨우 탈퇴했는데 바로 삭제 안 된다고요?"…개인정보 유출 불안 '확산' 9 17:00 1,806
304337 기사/뉴스 기아, 2분기 영업이익 3.6조·이익률 13.2%… 역대 최대 기록 4 16:58 322
304336 기사/뉴스 형기 남은 수감자 석방한 서울구치소…3일 만에 재수감 7 16:54 1,444
304335 기사/뉴스 김윤석·윤계상·고민시·이정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8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8 16:49 1,398
304334 기사/뉴스 [속보]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 239 16:36 12,812
304333 기사/뉴스 기안84, 가수 데뷔 임박? 美서 본토 메탈에 심취→힙합 84 변신('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3 16:32 1,062
304332 기사/뉴스 '로코킹'된 엄태구 '유퀴즈' 뜬다… 8월 중 방영예정 [공식] 20 16:29 1,570
304331 기사/뉴스 김재중, 최애 '뱀 식탁' 대란 날까 "재물에 좋아..식탁 구입 후 재물 쌓여"('편스토랑') 9 16:28 2,538
304330 기사/뉴스 ‘원조 고막남친’ 유승우, 9월 육군 군악대 입대 7 16:23 1,762
304329 기사/뉴스 “애플,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삼성, 폴더블폰 격차 벌린다 21 16:21 2,837
304328 기사/뉴스 산다라박, 2NE1 컴백에 눈물→'컬투쇼' 하차 "몸 힘들어도 행복"[종합] 4 16:18 2,925
304327 기사/뉴스 ‘시각장애 4급’ 송승환 “30cm 보이지만 올림픽 분위기, 느낌으로 다 안다” 3 16:12 2,813
304326 기사/뉴스 [단독] 옥택연·서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주인공 호흡 429 16:11 27,544
304325 기사/뉴스 일 못하면 싫어하는 韓, 예능이라도 일잘알이 먼저다 [TV보고서] 41 16:02 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