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래미뮤지엄, 하이브 K팝 전시회 연다…뉴진스는 빠져(종합)
11,183 60
2024.07.10 12:34
11,183 60

[서울=뉴시스] 하이브 전시회 참여 그룹. (사진 = 그래미 뮤지엄 홈페이지 캡처) 2024.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AP/뉴시스]유세진 이재훈 기자 =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영향력을 자랑하는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그래미 박물관)이 한국 대중음악 배후의 음악, 문화, 기술, 팬덤, 사업 등의 탐구를 위한 지속적 계획의 일환으로 K-팝 전시회를 전면적으로 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미 박물관은 오는 8월2일부터 9월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박물관에서 '하이브: 우리는 음악을 믿는다, 그래미 박물관 전시회'를 펼친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 K-팝 열풍 배후에 있는 하이브(HYBE)가 K-팝 지형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약 372㎡ 규모에서 선보이는 이번 물품들은 방탄소년단 의상 몇 점을 제외하면 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과 지코를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엔하이픈,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 78명과 관련된 전시다.

[LA=AP/뉴시스] 방탄소년단 앤솔로지 음반 '프루프'의 '도어' 콘셉트 의상.특히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 세븐틴의 '마에스트로', '르세라'의 '이지'(Easy) 등 유명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들이 포함돼 있다.

방탄소년단의 2016년 앨범 '윙스(Wings)'에 영감을 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소년의 이야기' 한국어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시리즈, '영혼의 지도' 시리즈로 이어지는 머레이 스타인의 '영혼의 지도' 등 하이브 창업주인 방시혁 의장의 개인 소장 도서 3권도 전시된다.

마이클 스티카 그래미 박물관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이 지금까지 전시한 것 중 가장 큰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박물관의 3층 전체가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시회가 K-팝에서 주요 음악회사의 역할을 기념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하이브가 음악계에 미친 영향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미 박물관의 큐레이터 켈시 괼츠는 "처음부터 목표는 기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K-팝의 세계를 넘어 음악 비즈니스에서 회사의 혁신을 조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AP/뉴시스] 르세라핌 '이지' 뮤직비디오 프리뷰, 그래미 뮤지엄 K팝 하이브 전시회여러 전시물들 외에도 전시회는 박물관의 원형 홀에서 '랜덤 댄스 플레이' 같은 인터랙티브 체험도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하이브 가수들의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좋아하는 퍼포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니즘 부스도 경험할 수 있다.

괼츠 큐레이터는 "K-팝이 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그것에 대해 왔는지, 그리고 전시회에 그들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작은 팬 공간도 마련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 중 가장 크고 심층적인 K-팝 전시회"라고 말했다.

앞서 그래미 박물관은 지난 2018년 9월 '방탄소년단과 대화'를 주최하는 등 K팝에 대해 일찌감치 조명해왔다.

[LA=AP/뉴시스] 아일릿 '마그네틱' 뮤직비디오 프리뷰, 그래미 뮤지엄 K팝 하이브 전시회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전시회가 K-팝과 하이브 슈퍼팬들, 음악에 대해 궁금해 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전시회가 하이브의 미국 음악 시장 진출에 매우 좋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전시회 명단에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뉴진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경영진은 현재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9일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하이브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6572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86 09.02 67,9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49,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01,5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03,6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77,2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05,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0,5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2,0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3,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83,4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479 이슈 팬들한테 착장 반응좋은 딩고 킬링보이스콘서트 김준수 5 02:08 290
2498478 팁/유용/추천 일본 차세대 만화 대상 웹만화 부문 1위할 정도로 요즘 일본 만화 독자들한테 인기 많은 만화...jpg 3 02:08 366
2498477 유머 아빠가 기겁한 이유 2 02:06 385
2498476 이슈 공연중인데 마이크 먹통돼서 안 고쳐지면 어떻게 할거임.x 3 02:04 459
2498475 이슈 8시간 일하고 건당 60만원 4 01:54 1,762
2498474 이슈 인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다큐.jpg 33 01:50 2,551
2498473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KAT-TUN 'We Just Go Hard feat. AK-69/EUPHORIA' 01:50 74
2498472 기사/뉴스 “간호사가 진통제 대신 수돗물을…” 환자 9명 숨졌다 ‘美 발칵’ 9 01:49 1,175
2498471 기사/뉴스 트럼프, 머스크 기용 공식화…"정부효율위 맡길 것" 3 01:49 310
2498470 기사/뉴스 베트남서 ‘묻지마 폭행’당한 유튜버 “영사관은 못 도와준다고 못 박아” 3 01:48 817
2498469 유머 큰일이다... 사수 대학을 알고나서부터.blind 39 01:42 3,444
2498468 유머 커뮤니티에 혐오글이 끊이지 않는 이유.jpg 18 01:36 2,322
2498467 유머 장작 쌓기 흔한 고인물 수준 7 01:34 1,577
2498466 유머 다이빙선수 실제 시야 23 01:31 3,288
2498465 유머 sk하이닉스 전 직원 350만원 지급.jpg 20 01:30 3,627
2498464 이슈 드까알 레전드였던 방송3사 월화드라마 3파전 10 01:29 1,911
2498463 기사/뉴스 오마이걸 “해체는 없다, 늘 열심히 안하면 사라져버려” 열정 활활 2 01:26 577
2498462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프렌치 키스 'ずっと 前から' 01:25 208
2498461 유머 침착맨 과거사진에서 의외로 다들 모르는 것 21 01:24 3,015
2498460 유머 닌텐도가 잃어버린 8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 11 01:24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