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이? 얘기 할테니'…로비설 이모씨 "VIP는 김 여사 아니다"
3,835 35
2024.07.10 10:49
3,835 35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이모씨가 “녹음파일에 나온 VIP는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10일 중앙일보와 만나 “임성근 사단장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임 사단장의 구명에 내가 힘쓸 이유도 없다”고 해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보도된 녹취록은 내 개인 의견이 아니라, 해병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있는 또 다른 멤버인 A가 내게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읽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A씨는 골프 모임 의혹이 나온 카카오톡 단체방에 속한 멤버로,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A가 해병대 마당발이다. 공수처에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인 B도 해병 후배인 A를 통해 알게 됐다”며 “해당 공익제보자와는 두세번 만나 밥을 먹고,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길래 작은 사건을 하나 수임한 게 전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골프모임 의혹이 제기된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는 멤버들은 지난해 3월 포항에서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만남 이후 대화방이 개설됐고, 골프모임을 추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2개월쯤 후인 지난해 5월쯤 식사 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이씨는 해당 식사 자리에서 공익제보자 B와 처음 제대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B가 변호사 개업하기 전 검사로 일할 때, 선배 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했다고 하더라. 갑자기 그런 얘기를 들어 난처했지만 해병 후배니 그러려니 했다”는 것이다.

공개된 전화통화에 대해서 이씨는 “공익제보자인 B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사적으로 SNS 메시지를 나눈 것도 사건 수임과 관련한 것이 다다”며 “B가 내게 먼저 채상병 사망사건과 VIP를 언급하길래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나중에 밥이나 한번 사주겠다’고 말한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화에서 B씨는 이씨에게 “일전에 우리 해병대 가기로 한 거 있었잖아요. 그 사단장 난리 났대요”라며 임 전 사단장을 거론한다. 이에 이씨는 “임성근이?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A가 전화 왔더라고”라고 대답한다. 이어진 통화에서 이씨는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 할 테니 절대 사표 내지 마라”라고 말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7242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297 07.25 14,1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56,5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71,7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23,38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90,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22,9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30,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77,8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1,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38,2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90,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94,0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5347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E-girls 'Love ☆ Queen' 01:25 7
2465346 이슈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수여받게 될 베이징올림픽 피겨선수들 4 01:23 450
2465345 이슈 JYJ 공중파 데뷔무대 1 01:22 192
2465344 유머 LG 베스트 샵에서 포샵 이벤트를 열었다 그런데 하나하나 걸작이 나왔다고 한다.jpgif 13 01:21 776
2465343 정보 에펠탑 오륜기 근황 6 01:21 544
2465342 기사/뉴스 중국도 극심한 취업난중 5 01:17 989
2465341 이슈 티몬 본사에 본부장 나타났다고 함 (환불 관련 언급 내용 ⭕️) 14 01:15 2,452
2465340 이슈 외국계 특히 재무, 회계팀 다니면 더 빨리 체감하는 것들 11 01:15 1,375
2465339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Ohh! Paradise Taste!!' 01:14 50
2465338 유머 기다릴께... 다음역에서 기다릴께... 01:14 429
2465337 유머 타지에서 느낀 한국인의 정 3 01:13 654
2465336 유머 의외로 폐업률이 극히 적다는 업종 1 01:12 1,722
2465335 유머 인싸들에게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을지로 삼겹살집 4 01:11 1,183
2465334 유머 야구보러 간 딸에게 카톡한 아버지 01:10 700
2465333 유머 법원도 당한 사기수법 5 01:09 1,454
2465332 유머 지금봐도 충격적인 걸그룹의 데뷔곡과 수록곡 가사.jpg 5 01:08 1,107
2465331 기사/뉴스 증권가, 갤Z6 예상 판매량 680만~880만대로 하향 조정 5 01:06 689
2465330 정보 서울사는 히키코모리(&가족들) 주목 (1984년생~2005년생) 12 01:05 2,022
2465329 유머 ㄹㅇ 입술 부딪힐 뻔해서 알티 타는 중인 남배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01:05 2,193
2465328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히무로 쿄스케 'SUMMER GAME' 01:04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