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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한국에 여행을 온 35살 태국인. 그는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틈틈이 여행을 즐기는 30대 청춘이었다.
한국 여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이후 마지막 순간에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가족들은 환생이 있다고 믿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선행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에 장기기증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