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잘생긴 쓰레기’ NO! 악역 지운 이준영 “이제 ‘로코’도 자신있어요”
6,637 4
2024.07.10 09:06
6,637 4
wZGwQz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021), ‘마스크걸’(2023), 영화 ‘용감한 시민’(2023)까지. 이준영의 필모그래피는 악역으로 가득 차 있었다.

팬들이 농반진반으로 붙여준 별명은 ‘잘생긴 쓰레기’. 아이돌 이미지는 벗었지만 마음이 편치많은 않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에서 재벌8세이자 사교클럽 대표 문차민 역을 연기하며 무거운 짐을 벗어 던졌다. 과감하게 망가진 연기를 선보이며 한 단계 진화했다.

“초반에는 부끄러웠죠. 나중에는 한술 더 떠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 제지당하기도 했어요. 고민했던 숙제를 풀고 칭찬받는 느낌이었죠. 악역이미지를 깨부술 수 있던 작품이었어요.”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취업보다 ‘취집’을 꿈꾸는 신재림이 재벌 8세이자 사교클럽 대표 문차민(이준영 분)을 만나 신분 상승을 꿈꾸는 드라마다.


rhTbJs


이준영이 연기한 차민은 어린 시절 타인의 모함으로 어머니와 생이별했다.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차민은 낯선 이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쉽게 곁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준영과 닮았다.


“준영과 저는 폐쇄적인 면이 닮았어요. 제가 스스로 질책하기 시작하면 지하 끝까지 깎아내리거든요. ‘야이, 무능한 자식아’ 이러면서요. 스스로에게 엄격해요.”

재벌인 차민이 소변이 급한 신재림을 안고 화장실까지 뛰는 장면은 이준영이 꼽은 명장면 중 하나다. 차민과 재림이 한강 공원에서 ‘술배틀’을 하다 벌어진 사건이다.

이준영은 “PD님이 물줄기가 나간다고 해서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안 갔다”며 “방송을 보니 폭포로 만들어서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극 중 호흡을 맞춘 표예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굉장히 유하고 선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그런 점이 현장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거든요. 모두를 편하게 해주는 에너지는 배우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죠. 여러 방면으로 치밀하게 대본을 분석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기도 했죠. 정말 똑똑한 배우예요

자신의 연기점수는 짜게 평가했다. 이준영은 “방향성은 잡았지만, 아직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극초반에 코믹한 장면이 몰려 있고 뒤로 가면서 드라마적인 부분이 강화된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가차 없이 7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UszcZt


이준영은 일명 ‘OTT의 남자’로도 불린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OTT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는 “SNS에 게시물이 업로드되면 댓글이 각국 언어로 올라오곤 한다”며 “정말 여러 국가에 팬들이 있다는 걸 보고 이게 OTT의 힘이구나 생각했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하반기를 비롯해 내년까지 공개될 작품이 줄을 잇고 있다. 그렇기에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배우 이준영으로서 모든 걸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팬들을 생각하면 지칠시간이 없죠. 이제 코미디를 계속 옆에 둬도 될 것 같아요.”



https://naver.me/FdC3ihqT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226 10.05 29,3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4,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41,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90,3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58,2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6,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9,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6,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4,1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4,2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928 이슈 반지의 제왕 한국판.jpg 5 19:34 242
2518927 이슈 노력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재능 3 19:32 1,001
2518926 이슈 진짜 예뻤던 드라마계 전여친이었던 궁 시절의 송지효..jpgif 6 19:30 773
2518925 유머 영케이 쌍커풀로 프리스타일 노래부르는거 가사 땄는데 라임 나름 맞는게 킹받음 1 19:30 222
2518924 이슈 엠마 스톤 근황...twt 2 19:29 851
2518923 이슈 고등학교 급식 마라탕 조리과정...jpgif 19 19:29 1,614
2518922 유머 짧은 머리가 진짜 잘 어울리는 몬스타엑스 민혁.X 1 19:29 190
2518921 유머 [오와둥둥] 아루후 오픈런으로 문이 꽉 끼는 상태ㅋㅋㅋㅋ 5 19:26 1,472
2518920 이슈 뮤지컬해도 잘할거같은 정해인 성량.X 4 19:23 621
2518919 이슈 디올 차기 디자이너라는 루머 돌고 있는 사람 27 19:22 2,907
2518918 이슈 갓성비 최고라는 롯데마트 자몽허니블랙티 6 19:22 1,637
2518917 이슈 하이브 CCTV 사건 주요 요점 13 19:20 1,732
2518916 이슈 충격 먹는 자기 모습 세가지 8 19:20 2,091
2518915 이슈 로투킹 때문에 새 그룹 결성까지 했는데 탈락 위기인 아이돌 7 19:19 1,800
2518914 유머 모동숲 같이하는 우리 엄마가 나한테 보낸 편지 3 19:18 888
2518913 이슈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육성선수 입단 6 19:18 1,235
2518912 이슈 이쯤에서 다시 보는 원덬픽 스테파 길거리 인터뷰 2 19:17 261
2518911 유머 민첩한 하루 보냈습미다. 3 19:15 682
2518910 이슈 화보 인터뷰마다 먹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NCT 먹짱 정우 11 19:12 832
2518909 이슈 건강하던 사람에게 당뇨가 오는 과정 5 19:12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