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생 학비 걱정마"…모교에 '1조 기부'한 갑부
8,978 20
2024.07.10 08:56
8,978 20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모교 존스홉킨스대 의대에 10억달러 쾌척
"보건전문가 부족한데 비싼 학비 걸림돌"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82)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에 1조원대의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비싼 의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존스 홉킨스 의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부금 덕분에 상당수 존스 홉킨스 의대생들은 무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출처=AP 연합뉴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출처=AP 연합뉴스]

 


존스 홉킨스 의대의 연간 학비는 약 6만5000달러(약 8980만원)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기숙사비, 생활비, 교재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학비는 약 10만달러 정도로 치솟는다. 그러나 이번 기부로 가계 소득이 연 30만달러(약 4억1400만원) 미만인 학생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학비가 면제된다. 가구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 이하이면 생활비도 지급된다.

 

학교 측은 신입생과 재학생의 약 2/3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및 기타 대학원 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도 늘어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거액의 장학금을 의대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공중보건 전문가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지만 비싼 학비가 학생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대 측도 성명을 통해 "가장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의대생들이 빚 없이 졸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학비 부담으로 인해 의대를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홉킨스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 잔액은 10만5000달러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의대 졸업생의 7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비를 충당했다. 학자금 대출 중간값은 20만달러(약 2억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금 대출은 의대 졸업생들이 필수 의료분야나 지역 의료 현장 대신 수입이 많은 전공을 선택하는 악순환의 원인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77/000544334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노리🌟] 내추럴 무드 컬러 5종 출시! <슈퍼프루프 피팅 젤 아이라이너> 체험 이벤트 357 07.29 31,22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50,1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44,0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97,1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11,8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57,3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35,1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4,9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60,2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7,2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8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21 기사/뉴스 '박보검 이름값' 믿었는데 참패…줄줄이 쏟아지는 차기작에도 '비상' 17:14 8
304920 기사/뉴스 “불륜 커플 오면 너무 행복하다”...자영업자의 글 파장 17 17:01 2,929
304919 기사/뉴스 [단독]의총협 회장 "의평원 평가, 학생 복귀 후 해야…강행시 거부 14 16:47 527
304918 기사/뉴스 [올림픽]'한국 셔틀콕 순항' 여단 김가은, 조 1위로 16강행…듀스 접전 끝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11 16:42 1,175
304917 기사/뉴스 [단독]노동장관 후보가···김문수, ‘건설노조 분신 방조’ 거짓 의혹 동조 11 16:41 607
304916 기사/뉴스 "상속세 개편으로 초고소득층 18조 감세…저소득층은 오히려 증세" 48 16:41 1,630
304915 기사/뉴스 [단독] '아라치치킨'의 삼화식품, 인기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 인수 111 16:39 10,272
304914 기사/뉴스 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출장 의혹 관련 외교부 직원 참고인 조사 54 16:38 1,719
304913 기사/뉴스 "브레이크·액셀 혼동했다" 70대 운전자, 정차차량 '쾅'… 가로수 작업자 3명 사상 31 16:33 2,937
304912 기사/뉴스 하반기 모집 거부한 전공의들 "복귀하느니 대기업·제약사 간다" 54 16:30 2,471
304911 기사/뉴스 노동부 장관 후보 김문수…윤 대통령 "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52 16:26 1,567
304910 기사/뉴스 여자 복싱 첫 올림픽 메달 나올까…임애지, 54㎏ 8강행 5 16:21 894
304909 기사/뉴스 [단독] 충남대병원, 본원·분원 모두 '자본잠식상태'…"재정 지원 절실" 22 16:19 1,811
304908 기사/뉴스 [속보] 방통위, 오후 5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비공개회의 20 16:13 1,318
304907 기사/뉴스 클리셰 떡칠 ‘우연일까?’ 김소현 아니면 어쩔 뻔했어 [TV보고서] 10 16:01 1,532
304906 기사/뉴스 직전 올림픽 도쿄에선 ‘야구’ 있더니…파리에선 왜 없나요? 6 15:57 2,769
304905 기사/뉴스 [올림픽] '리틀 허미미' 허미오 "언니 완전 멋있어…4년 뒤엔 내가 금메달" 30 15:42 4,528
304904 기사/뉴스 [단독] 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밥상' 차린 불청객…무인점포 수난시대 352 15:24 32,352
304903 기사/뉴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어 자체가 아예 원어민급 레오,조나단 수준으로 하는 호스트가 등장할 예정임 7 15:21 3,590
304902 기사/뉴스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었는데…‘세계 랭킹 2위’도 외면한 방송 3사 19 15:18 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