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생 학비 걱정마"…모교에 '1조 기부'한 갑부
8,225 20
2024.07.10 08:56
8,225 20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모교 존스홉킨스대 의대에 10억달러 쾌척
"보건전문가 부족한데 비싼 학비 걸림돌"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82)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에 1조원대의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비싼 의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존스 홉킨스 의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부금 덕분에 상당수 존스 홉킨스 의대생들은 무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출처=AP 연합뉴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출처=AP 연합뉴스]

 


존스 홉킨스 의대의 연간 학비는 약 6만5000달러(약 8980만원)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기숙사비, 생활비, 교재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학비는 약 10만달러 정도로 치솟는다. 그러나 이번 기부로 가계 소득이 연 30만달러(약 4억1400만원) 미만인 학생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학비가 면제된다. 가구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 이하이면 생활비도 지급된다.

 

학교 측은 신입생과 재학생의 약 2/3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및 기타 대학원 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도 늘어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거액의 장학금을 의대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공중보건 전문가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지만 비싼 학비가 학생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대 측도 성명을 통해 "가장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의대생들이 빚 없이 졸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학비 부담으로 인해 의대를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홉킨스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 잔액은 10만5000달러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의대 졸업생의 7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비를 충당했다. 학자금 대출 중간값은 20만달러(약 2억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금 대출은 의대 졸업생들이 필수 의료분야나 지역 의료 현장 대신 수입이 많은 전공을 선택하는 악순환의 원인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77/000544334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274 00:05 11,26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48,5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60,7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17,0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80,3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14,23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15,1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75,5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0,3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37,4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86,4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89,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67 기사/뉴스 랜덤·뽑기 등 초동 경쟁에 지친 K팝…코어팬 71% "무리한 소비" 5 19:08 779
304166 기사/뉴스 [KBO] 13일만에 나왔는데... 최원태 13개 던지고 손호영에 144km 헤드샷 퇴장 27 19:06 2,315
304165 기사/뉴스 학원 때릴수록 커졌다…사교육과 전쟁 1년, 매출 31% 폭증 6 19:03 906
304164 기사/뉴스 상속세율 25년 만에 내린다…자녀 1명당 공제 5억 원으로↑ 11 19:00 870
304163 기사/뉴스 ‘재혼도 OK’…3년내 결혼하면 100만원 세액공제[2024 세법개정] 4 18:54 660
304162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대통령, 취재 시작 이후 명품가방 수수 알게 돼" 17 18:52 1,042
304161 기사/뉴스 [단독]티웨이, 항공기 점검 세 차례 누락…결함 찾고도 기록 안 해 26 18:51 1,702
304160 기사/뉴스 “내 거 아니면 죽어야” 여친 살해한 김레아 범행 모두 녹음됐다 7 18:50 1,268
304159 기사/뉴스 [종합] '주말극의 여왕' A씨, 성폭행 소송男에 3억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 피소 8 18:46 3,643
304158 기사/뉴스 방송서 자녀 공개했는데…강경준→이범수, 어른들 싸움에 죄없는 자녀들만 '상처' [TEN피플] 6 18:44 606
304157 기사/뉴스 [단독]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업체 고소 235 18:43 18,182
304156 기사/뉴스 폭염-폭우가 세트로…내일 체감 35도 안팎에 시간당 30~50㎜ 비 10 18:43 1,087
304155 기사/뉴스 '김구라子' 그리, 가수 은퇴선언 "더 행복한일 찾아..군 제대후 새출발"[종합] 14 18:27 5,519
304154 기사/뉴스 '발렌시아 감독 출신' 前 이강인 은사,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로 합류한다…29일 발표 예정 19 18:23 1,107
304153 기사/뉴스 '800만 개인정보 中 갔나' 알리익스프레스, 과징금 20억 27 18:22 1,549
304152 기사/뉴스 소연 “죽을 때까지 (여자)아이들 하고 싶어요”[화보] 3 18:20 1,679
304151 기사/뉴스 강경준 측 "위자료 줘도 불륜 인정은 아냐…장신영과 결혼 유지" [직격인터뷰] 50 18:20 4,088
304150 기사/뉴스 "너무 죄스러워 펑펑 울었다"…위메프 직원 심경 글 '눈길' 3 18:18 1,890
304149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 "선수들과 좋은 대화 나눴다" 4 18:16 872
304148 기사/뉴스 '꼬꼬무' '홈즈' 오늘(25일) 결방,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 6 18:15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