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 싼맛에 골랐는데 "부가세 10% 별도요"…글로벌 강타 쉬인 팝업
7,210 6
2024.07.10 04:34
7,210 6
lyJOcc

매장을 둘럭보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사진=이민지 기자]



mrCOus

구겨진 블레이저 자켓 모습, 왼쪽 다른 옷은 카라 부분에 얼룩이 묻어 있다. [사진=이민지 기자]



kzZHYa

1만원짜리 옷을 구매할 경우 1만1000원을 내야한다고 고지한 안내판.[사진=이민지 기자]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시장을 강타한 쉬인은 전날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쉬인은 데이지, 어뉴스타, 모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직접 옷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데이터 리서치 업체 마켓플레이스펄스에 따르면 세계 GDP가 가장 큰 50개국 중 25개국에서 쉬인은 다운로드 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만원대(10달러)에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구매할 수 있어 전세계 '패스트패션'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자라, H&M등 스파 브랜드보다 압도적으로 매출이 크다.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날 매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대였던 5만원대의 블레이저 재킷은 옷 위에 얼룩이 묻은 데다 구겨진 모습이었다. 치마와 티셔츠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구김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신모 씨(18세)는 "평소 에이블리와 무신사를 통해 옷을 자주 구매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쉬인에서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기엔 질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난해한 옷들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쉬인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는 가격 부분도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쉬인은 이번 팝업스토어에 부가세 10%를 공개적으로 내붙였다. 부가세의 경우 가격표에 부착된 가격은 한국의 부가세율 반영하기 전 가격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앱)과 동일하지만, 현장 판매가 이뤄질 때는 해당 가격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가격과 실제로 구매할 때 지불해야 가격이 달라 부정적인 구매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9800원짜리 옷을 산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계산해야 하는 금액은 1만원이 넘게 된다.



한편 전날 가품으로 이슈가 됐던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쉬인은 매장에 미국 브랜드 '폴로, 캐쥬얼 브랜드 '키르시' 등과 유사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진열해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부분을 인지하고 해당 제품은 현재 제외했다"며 "이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쉬인 팝업스토어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쉬인 측 국내에 상설 매장을 내기보다는 주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4335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470 07.22 30,938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40,83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25,9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9,4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4,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7,5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92,5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94,3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62,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02,2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23,5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3,4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75,1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737 유머 이상기온이라 낙타도 힘들어하는 중 3 16:46 460
2463736 정보 딘 사진 이렇게 많이 올라오던 시절이 이제는 전생같은 달글 10 16:43 1,221
2463735 이슈 팀보다 위대한 선수 4 16:42 846
2463734 이슈 위메프, 티몬에 퇴사공고 아직 안내려왔다고 함. 허위사실로 떠도는 엑셀 믿지마시길.. .blind 1 16:42 1,553
2463733 이슈 민지 : 뉴진스 멤버들 만나고 그 전에 비해 그래도 많이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연습생 생활했던 것 같다 10 16:41 1,327
2463732 이슈 나는 전동킥보드 최대 몇명 탑승까지 봤다.jpg 37 16:41 857
2463731 기사/뉴스 놀아주는 여자’ 4색조 진화, 김현준 1 16:39 387
2463730 이슈 이새끼 미친놈이래서 먹어봤는데 실망한 과자 말해보는 달글 189 16:38 6,640
2463729 이슈 벌써 2년전인 2022년의 이슈들 4 16:37 869
2463728 유머 슬슬 사람몸에서 진화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것 11 16:37 2,037
2463727 이슈 음식은 퀄인지 양인지 말 갈릴거 같은 박세리 선택.jpg 20 16:37 1,979
2463726 유머 킹조지스테이크스 광고(경주마) 16:35 94
2463725 유머 완벽한 앵글과 포즈 16:35 190
2463724 정보 사설 디지털 장의사 업체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 12 16:34 2,399
2463723 이슈 올해 갤럭시워치 / 작년 애플워치 광고 비교.JPG 17 16:34 1,090
2463722 이슈 우효광 바람났다고 기사났을때 중국팬들 반응 57 16:34 5,940
2463721 이슈 수지의 미쓰에이 데뷔앨범 땡스투로 알아보는 JYP가 엔터계의 옥천허브인 이유 8 16:33 1,495
2463720 이슈 [유이수] 기프트 언박싱 🎁 평소에 이수는 어떤 선물을 받을까요?! 락피쉬 대란신발👟, 에뛰드💄, 루에브르 등등.. 2 16:33 274
2463719 유머 태국의 바닷길 15 16:29 1,994
2463718 이슈 새로 나온 진짜 녹음 되는 신상 가챠 25 16:28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