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노인빈곤율 OECD 1위…폐지줍는 노인 1만5000명, 평균 나이 78세
8,863 18
2024.07.10 04:23
8,863 18
vseZqC

복지부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수행한 지자체 전수조사 결과 폐지수집 노인은 1만4831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폐지수집 노인이 25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511명, 경남 1540명, 부산 1280명 순이었다.



폐지수집 노인의 평균 소득은 월 76만6000원이었다. 그마저도 기초연금 등을 모두 합친 수치다.
 
노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50만원대가 가장 많다. 서울의 비싼 월세와 물가를 생각해 볼 때 얼마나 힘들지 가늠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폐지줍는 노인들의 소득을 구간별로 보면 50만원 이상∼60만원 미만 구간 비율이 23.9%로 가장 높다. 이어 70만원 이상∼80만원 미만이 13.9%, 60만원 이상∼70만 원 미만이 13.3%였다. 이들의 재산 규모는 2500만원 미만인 이들이 25.2%로 가장 많다.
 


더 큰 문제는 폐지를 주어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이 대부분 환갑을 넘어 칠순중후반대라는 점이다.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78.1세에 달했는데, 80∼84세의 비중이 28.2%로 가장 컸다. 75∼79세는 25.2%, 70∼74세 17.6%였다.
 
전체 성별을 보면 여성이 55.3%로 남성보다 많았다. 여성의 경우 경제활동이 없거나 적다보니 남성에 비해 빈곤에 빠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실정을 반영하듯 한국은 OECD회원국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웃 일본(20.2%)이나 미국(22.8%)의 두 배 수준이다.


https://naver.me/5UE75aUu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227 10.05 30,1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4,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43,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92,4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61,2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7,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9,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8,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4,1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6,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12 기사/뉴스 [단독] "여성 징병제, 전우애로 출산율 상승 효과" 303 21:20 10,389
311211 기사/뉴스 언더독의 반란 '흑백 계급장 떼고 맛으로만 진검승부' 2 21:12 977
311210 기사/뉴스 ′배 대신 캠핑카′ 오는 항구..주민만 피해 7 21:04 1,160
311209 기사/뉴스 상간녀 때린 주부의 분통…'유죄' 내린 판사도 불륜남녀 꾸짖었다 1 20:59 1,001
311208 기사/뉴스 "중국 아닌데"…'베이징 비키니' 제주까지 등장했다 12 20:56 3,408
311207 기사/뉴스 "남녀 4명 마약 하며 성관계"…'수상한 소리'에 전여친 신고한 20대 25 20:55 4,404
311206 기사/뉴스 타이밍이 참...'이혼' 지연-황재균, 팬미팅-준PO에 쏠리는 관심 10 20:53 1,862
311205 기사/뉴스 이번엔 '스웨덴 캔디'‥편의점 '디저트 경쟁' 8 20:49 2,385
311204 기사/뉴스 '잠시 잃어버렸는데 해외 입양' 44년 만에 딸 만난 어머니, 국가에 소송 14 20:46 1,970
311203 기사/뉴스 캠코 국유재산 대량 공매..헐값 매각 논란 16 20:36 1,664
311202 기사/뉴스 실종된 딸 해외입양 모르고 44년간 헤맨 부모, 국가에 소송 22 20:32 3,181
311201 기사/뉴스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시발점' 얘기했더니 욕하냐"‥학생 문해력 저하 심각 10 20:30 807
311200 기사/뉴스 [MBC 단독] 도용한 신분증으로 30여 차례 출입‥해병대사령부는 "보안 사고 아냐" 14 20:22 1,350
311199 기사/뉴스 "의정 갈등에 세금 남용…의료개혁 홍보비로 120억원 썼다" 5 20:19 453
311198 기사/뉴스 '동행명령장' 검토에 황급히 출석한 이진숙‥'유튜브 출연' 여야 모두 비판 6 20:07 996
311197 기사/뉴스 한상혁 때는 틀리고 이진숙 때는 맞다? ‥방통위 '이중 잣대'도 도마에 20:04 475
311196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공 세웠으니 친분 밝혀도 된다고"…내놓은 주장이 4 20:04 848
311195 기사/뉴스 검찰, 임성근 피의자 전환 압수수색…경찰 불송치 결정 뒤집고 수사(종합3보) 6 19:55 1,914
311194 기사/뉴스 '10일 컴백' 에이비식스, 타이틀곡은 '네이키드'…이대휘 작사·작곡·프로듀싱 2 19:51 481
311193 기사/뉴스 하이브·SM·JYP·YG, 음반판매량 생태계 '왜곡' 지적에 "책임감 느껴" 49 19:36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