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S현장] 전도연이 4년을 기다린, ‘리볼버’
5,934 2
2024.07.10 03:38
5,934 2
sYBmfQ
pIsdrK

배우 전도연·지창욱·임지연, 오승욱 감독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 감독은 전도연의 권유에 작품을 쓰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준비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집에 누워있는데 전도연이 전화와서 ‘뭐하냐’며 술을 사주겠다더라. ‘그렇게 있지 말고 빨리 한 작품 써라’고 하더라. 고민고민 하다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인공에 전도연을 두고 집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 ‘무뢰한’(2015)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바 있다. 전도연은 “무뢰한이 너무 좋았다. 근데 감독님이 글을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리셔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더라. 저예산 가볍게 찍을 수 있는 작품을 하자는 마음에 제안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4년을 기다렸다. ‘이 사람은 안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리볼버라는 작품을 들고 나왔을 땐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10년 전에는 나도 예민하고 각이 서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서로 맞춰가는 지점이 생겨 편한 현장이었다. ‘제가 감독님의 뮤즈가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대답은 안 하신다”면서 특유의 눈웃음을 짓는다.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 새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들떠있던 하수영은 동료들이 얽힌 비리를 뒤집어쓰고 궁지에 몰린다. 배신감에 분노하는 수영의 앞에 정체 모를 남자 앤디(지창욱)가 나타나 이대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대가로 큰돈을 약속한다. 더 이상 경찰로 남을 수 없던 수영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출소 날 그녀를 찾아온 건 약속을 한 자도, 약속된 대가도 아닌 처음 보는 낯선 여자 윤선(임지연)뿐이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누군가가 보낸 감시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과 동행하기 시작한다. 


편집 후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오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얼굴의 향연”이라고 평했다. 미세한 얼굴을 떨림만으로 감정을 표현한 세 배우의 연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자랑이다. 전도연이 무려 4년을 기다린 리볼버는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8월 7일 개봉 예정. 


https://naver.me/FSw3Fx9l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470 07.22 31,106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41,16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25,9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9,4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4,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7,5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92,5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94,3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62,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02,2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24,3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3,4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75,1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755 이슈 PD수첩에서 진행한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모의 실험 17:04 118
2463754 이슈 아이돌계의 옥천허브 JYP에서 씨스타 씨스타라는 팀명의 4인조 그룹으로 데뷔할뻔한 연예인들 4 17:04 377
2463753 유머 더워서 냉수건 감아줌(경주마) 4 17:03 158
2463752 이슈 펌) 안녕하세요. 위메프 티몬의 피해자 '햇쌀농산' 입니다. 티몬에서 미정산 내역 인증합니다. 12 17:03 1,137
2463751 이슈 티몬 결제방법에서 유일하게 남은 결제방법 4 17:02 617
2463750 기사/뉴스 하이브, 새 대표이사에 이재상 CSO 내정…박지원 사임[공식] 9 17:02 597
2463749 이슈 오늘 뜬 뉴진스 부모님 입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냈다는게 중점이 아님 22 17:01 1,021
2463748 기사/뉴스 부산시의회, 일본 제국주의 상징 사용 제재 조례 제정 3 17:01 214
2463747 이슈 월드게이덬들 난리난 안재현 유튜브 코스모폴리탄+뮤비 비하인드 영상 9 17:00 330
2463746 기사/뉴스 ‘담임 교체’ 요구한 학부모…등교 거부한 초등학생들 18 17:00 698
2463745 기사/뉴스 2023년 2월 19일 SM 홍보를 총괄하는 A 이사(CRO:최고관계책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당시 장재호 SM 브랜드마케팅 담당 이사에게 커뮤니티 '더쿠'에 작성된 게시글을 공유한다. 21 16:59 799
2463744 이슈 수리 맡긴 휴대전화 몰래 본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기사 피소 16:59 188
2463743 이슈 [1보] 하이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CSO 내정 135 16:57 6,988
2463742 이슈 결제방법 자체가 사라진 티몬(추가) 36 16:56 2,243
2463741 기사/뉴스 [단독] 수리 맡긴 휴대전화 몰래 본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기사 피소 8 16:55 1,163
2463740 이슈 [KBO] 사직경기 그라운드사정 취소 8 16:55 1,065
2463739 이슈 휀걸들의 개그쇼.x 16:54 165
2463738 팁/유용/추천 스타들의 요아정 레시피 조합 ⭐️🍧 11 16:52 1,452
2463737 이슈 CEO와 인턴의 에로틱 스릴러 영화 <베이비걸> 7 16:52 1,001
2463736 이슈 아이돌 덕질한 거 후회됨.jpg 320 16:50 1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