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S현장] 전도연이 4년을 기다린, ‘리볼버’
5,923 2
2024.07.10 03:38
5,923 2
sYBmfQ
pIsdrK

배우 전도연·지창욱·임지연, 오승욱 감독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 감독은 전도연의 권유에 작품을 쓰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준비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집에 누워있는데 전도연이 전화와서 ‘뭐하냐’며 술을 사주겠다더라. ‘그렇게 있지 말고 빨리 한 작품 써라’고 하더라. 고민고민 하다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인공에 전도연을 두고 집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 ‘무뢰한’(2015)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바 있다. 전도연은 “무뢰한이 너무 좋았다. 근데 감독님이 글을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리셔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더라. 저예산 가볍게 찍을 수 있는 작품을 하자는 마음에 제안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4년을 기다렸다. ‘이 사람은 안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리볼버라는 작품을 들고 나왔을 땐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10년 전에는 나도 예민하고 각이 서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서로 맞춰가는 지점이 생겨 편한 현장이었다. ‘제가 감독님의 뮤즈가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대답은 안 하신다”면서 특유의 눈웃음을 짓는다.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 새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들떠있던 하수영은 동료들이 얽힌 비리를 뒤집어쓰고 궁지에 몰린다. 배신감에 분노하는 수영의 앞에 정체 모를 남자 앤디(지창욱)가 나타나 이대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대가로 큰돈을 약속한다. 더 이상 경찰로 남을 수 없던 수영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출소 날 그녀를 찾아온 건 약속을 한 자도, 약속된 대가도 아닌 처음 보는 낯선 여자 윤선(임지연)뿐이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누군가가 보낸 감시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과 동행하기 시작한다. 


편집 후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오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얼굴의 향연”이라고 평했다. 미세한 얼굴을 떨림만으로 감정을 표현한 세 배우의 연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자랑이다. 전도연이 무려 4년을 기다린 리볼버는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8월 7일 개봉 예정. 


https://naver.me/FSw3Fx9l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50 07.18 71,790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40,30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25,9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9,4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4,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7,5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90,67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93,4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62,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02,2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23,5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3,4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75,1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707 이슈 올림픽 공홈에 소개된 파리올림픽 최고의 유니폼 TOP 10 16:23 5
2463706 유머 산책 안 가 16:23 31
2463705 유머 의외로 헬스장에 있으면 유용한 물건.jpg 16:23 241
2463704 이슈 NCT WISH 위시 재희 사쿠야 . ݁₊ ⊹ チッチッチモチモ . ݁˖ . ݁ 1 16:22 44
2463703 이슈 게임에 부정적이지 않은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잔소리 1 16:22 341
2463702 이슈 티몬 위메프 사건을 8년전 이미 예견한 사람 2 16:21 955
2463701 이슈 이성계 기골이 정말 장대하다 6 16:20 473
2463700 이슈 소꿉친구 로코 루트 제대로 탄 정소민x정해인 tvN <엄마친구아들> 9 16:17 653
2463699 이슈 새삼 다시 보이는 과거 뉴진스 민지가 포닝에서 보낸 메시지 33 16:17 2,002
2463698 이슈 하이브식 논리면 사실상 케이팝 낳은 회사 49 16:16 2,284
2463697 유머 스마트폰으로 인해 이제 거의 필요 없어진 전자 기기.jpg 16 16:15 2,217
2463696 기사/뉴스 실제 SM 여론 조작 과정에서 생산된 게시글을 확인해보면 '팬의 입장에서'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또 바이럴 업체간의 대화에서도 "팬이 속상해서 쓴 것처럼 하라"는 지시가 나온다. 32 16:14 1,022
2463695 기사/뉴스 이름값 못한 김태호·이효리 예능…시청자 변심한 이유는 14 16:13 931
2463694 기사/뉴스 이수만, 故김민기 빈소에 거액 조의금…유족, 고인 뜻따라 돌려줘 9 16:12 1,993
2463693 기사/뉴스 [단독] SM엔터 '여론 조작', 유튜버 렉카 섭외까지 검토…최고임원들도 조직적 개입했다② 62 16:12 1,608
2463692 이슈 원덬이 보고 엄청 실망한 삼겹살 소스 투표 63 16:11 1,574
2463691 이슈 진짜 컴백이 오는거같은 오마이걸 근황 2 16:11 496
2463690 유머 오늘도 해피곰도리 쨔잔바오 후이바오🩷🐼 뿅!! 12 16:09 1,137
2463689 이슈 배우 금새록 인스타그램 - 마리끌레르 화보 2 16:09 573
2463688 이슈 나무위키에 정리된 쏘스뮤직 소성진 성격 32 16:09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