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S현장] 전도연이 4년을 기다린, ‘리볼버’
5,887 2
2024.07.10 03:38
5,887 2
sYBmfQ
pIsdrK

배우 전도연·지창욱·임지연, 오승욱 감독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 감독은 전도연의 권유에 작품을 쓰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준비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집에 누워있는데 전도연이 전화와서 ‘뭐하냐’며 술을 사주겠다더라. ‘그렇게 있지 말고 빨리 한 작품 써라’고 하더라. 고민고민 하다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인공에 전도연을 두고 집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 ‘무뢰한’(2015)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바 있다. 전도연은 “무뢰한이 너무 좋았다. 근데 감독님이 글을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리셔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더라. 저예산 가볍게 찍을 수 있는 작품을 하자는 마음에 제안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4년을 기다렸다. ‘이 사람은 안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리볼버라는 작품을 들고 나왔을 땐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10년 전에는 나도 예민하고 각이 서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서로 맞춰가는 지점이 생겨 편한 현장이었다. ‘제가 감독님의 뮤즈가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대답은 안 하신다”면서 특유의 눈웃음을 짓는다.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 새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들떠있던 하수영은 동료들이 얽힌 비리를 뒤집어쓰고 궁지에 몰린다. 배신감에 분노하는 수영의 앞에 정체 모를 남자 앤디(지창욱)가 나타나 이대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대가로 큰돈을 약속한다. 더 이상 경찰로 남을 수 없던 수영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출소 날 그녀를 찾아온 건 약속을 한 자도, 약속된 대가도 아닌 처음 보는 낯선 여자 윤선(임지연)뿐이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누군가가 보낸 감시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과 동행하기 시작한다. 


편집 후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오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얼굴의 향연”이라고 평했다. 미세한 얼굴을 떨림만으로 감정을 표현한 세 배우의 연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자랑이다. 전도연이 무려 4년을 기다린 리볼버는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8월 7일 개봉 예정. 


https://naver.me/FSw3Fx9l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458 07.22 29,572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35,92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22,8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8,7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2,5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6,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85,55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89,3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59,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00,2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19,2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2,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71,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77 기사/뉴스 아가야 반가워! 출생아 두달 연속 늘어…결혼도 '역대최대' 증가 3 12:41 284
303876 기사/뉴스 "나이 40인데"…이준석, 예능 프로서 동탄 자택 첫 공개 16 12:35 1,441
303875 기사/뉴스 '불륜 인정' 강경준 입 열었다 "마음 무겁다..침묵 후회도"[전문] 21 12:34 1,796
303874 기사/뉴스 [단독]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임...취임 4년만에 회사 떠난다 392 12:21 18,871
303873 기사/뉴스 [단독]'불륜 의혹 인정' 강경준측 "소송 더이상 다투고 싶지 않았다" 29 12:20 3,306
303872 기사/뉴스 '2장1절' 미니홈피로 월 1000만원? '능력자' 깜짝 등장 12:11 1,222
303871 기사/뉴스 [단독]변우석 경호업체 경찰 출석 예정 "모두 공항 협조 받아, 의혹 소명할 것" 137 12:08 5,523
303870 기사/뉴스 [전문] 쏘스뮤직, 민희진 법적 대응 “지속적 허위사실 유포” 177 11:59 8,985
303869 기사/뉴스 조진웅, 故이선균 자리 채운 심경 "큰 슬픔…의지 견고해져" (노 웨이 아웃)[엑's 현장] 7 11:56 1,606
303868 기사/뉴스 故 유채영, 오늘(24일) 10주기…빛나는 만능엔터테이너  6 11:55 1,444
303867 기사/뉴스 “제발 해치지 마세요” 흑인 여성 신고자, 백인 경찰 총에 숨져 15 11:49 1,598
303866 기사/뉴스 '푸바오 데려오자' 민원 쏟아지자…서울시 "추진하고 있지 않아" 126 11:45 5,433
303865 기사/뉴스 ‘탈주’·‘핸섬가이즈’ 夏 보릿고개 뚫었다[스경X초점] 16 11:44 932
303864 기사/뉴스 "우리 아들 무시하냐" 카페서 난동 부린 50대 여성 벌금형 92 11:34 10,357
303863 기사/뉴스 [포토] '노 웨이 아웃' 주역들, 허광한 전신대로 참석 폭소 5 11:32 2,471
303862 기사/뉴스 NCT 127, 스튜디오 아제드 ‘논스탑’ 첫 아티스트로 출격[공식] 5 11:23 1,330
303861 기사/뉴스 [여성세븐 특종] 아야세 하루카와 SixTONES 제시가 12세 나이 차이 진검 교제「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즈동」 이라고 제시가 취재에 회답 240 11:13 26,846
303860 기사/뉴스 “중학생 子에 살인 제안을?” 이찬원→홍진경 분노 폭발 (한끗차이) 4 11:05 2,981
303859 기사/뉴스 티몬위메프 ‘도미노 이탈’ 현실화…직원들은 “내달 월급부터 걱정” 7 11:04 2,957
303858 기사/뉴스 미 옐로스톤국립공원서 바위와 증기, 간헐천 돌발폭발..관람객 대피 13 11:00 3,428